[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기존에 쓰던 개인 휴대전화 사용을 중단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여권 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 부부가 이전의 휴대전화는 사용하지 않고 새 휴대전화를 개통해 사용 중"이라고 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부인 김건희 여사가 개인 전화로 사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각종 논란이 불거졌다는 지적과 관련, "저도, 제 처도 취임 후 휴대폰을 바꿨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검사 때 쓰던 휴대폰을 계속 쓰고 있으니 무조건 바꾸란 이야기를 많이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선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취임 전 만나자는 뜻을 전했다고 24일 밝혔다.신 실장은 이날 오후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지난 7일 양 정상 통화 때 배석했다"며 "사실 먼저 만나자는 말은 트럼프 당선인이 3~4차례 했다"고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과 12분간 통화했다.이어 "그 뒤로 트럼프 당선인 측 인선이 완료됐지만 인선 문제와 국내 문제, 취임 전 준비, 여러 나라에서 사전에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자는 것 등을 고려해 일단 취임 전 외국 정상과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대통령실은 22일 추가경정예산에 대한 논의 가능성을 차단했다. 다음 달 중폭 이상의 개각이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선을 그었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경 편성 가능성에 대해 "내년 예산안이 국회에서 논의 중이다. 필요한 경우 재정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일반론적 언급이었다"며 "추경에 대해선 논의한 바도, 검토된 바도,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앞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같은 날 오전 추경을 포함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대통령실은 22일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한 대가로 취약한 평양의 방공망을 보완하기 위한 장비와 대공미사일 등을 지원받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SBS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여러 경제적 지원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신 실장은 "(북한이 최근) 실패한 정찰위성 관련 기술, 그 외 여러 군사기술이 (러시아로부터) 들어오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위협하는 데 대해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본다"면서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임기 전반기에는 민간 주도 시장 중심 기조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면 후반기에는 양극화 타개로 모든 국민이 국가 발전에 동참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56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축사를 통해 "민생과 경제 활력을 반드시 되살려 새로운 중산층 시대를 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5박8일 간의 중남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다음 날 후반기 국정 운영의 핵심 기조가 될 '양극화' 문제를 짚으며 민생행보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강조한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22일 "일자리 창출의 성패는 중소기업의 성장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업의 성장을 돕는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대기업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중소기업의 임금은 소득 양극화를 유발하는 핵심 요인 중 하나고, 이를 타개할 수 있는 지름길은 좋은 일자리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통합위에 따르면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 수의 99.9%에 이른다. 또 총 종사자 수의 81.3%, 부가가치의 65.3%를 차지하고 있다.통합위는 중소기업의 성장이 양질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와 동일한 20%로 집계됐다.22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전주와 같은 20%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 응답자 비율은 전주 대비 1%포인트(p) 오른 72%였다.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이 41%로 가장 높았다. 직전 조사보다 4%포인트 올랐다. 부산·울산·경남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대통령실 등록기자단은 홍철호 정무수석이 부산일보 기자에 대해 '무례하다'고 지적한 것과 관련해 21일 입장문을 내고 "대통령실의 비뚤어진 언론관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언론의 비판 정신을 폄훼하는 대통령실의 언론관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등록기자단은 대통령실을 출입하는 41개사로 구성돼 있다.앞서 홍 수석은 지난 19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이달 7일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에서 질문한 부산일보 박석호 기자를 언급하며 "무례하다"면서 "태도를 시정해야 한다"고 질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지난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이 대통령께서 무엇에 대해서 사과했는지 어리둥절할 것 같으니 보충설명을 해 달라"고 질문한 부산일보 박석호 기자를 두고 "무례하다"며 "태도를 시정해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해 사과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최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발언한 홍 수석의 입장을 전했다. 홍 수석은 "지난 19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관련 답변 과정에서 정무수석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부산일보 기자분과 언론 관계자 여러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박8일 간의 중남미 순방 일정을 마치고 오는 21일 귀국한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미국 트럼프 신(新) 행정부 출범 이후 열린 처음 열린 다자외교 무대에서 존재감을 키웠다. 특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을 '불법'으로 규정하면서 국제사회의 압박 수위를 높였다. 또 한미일, 한일, 한중 정상회담 등 양자 회담을 통해 협력 강화를 다짐하는 등 외교의 지평을 확대했다.윤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오후 대통령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19일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주요 피의자들과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를 재개한다. '성역 없는 조사'를 약속한 상황 속 공수처의 칼끝이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대통령실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할지 주목된다.공수처 관계자는 1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상당 부분에 대해선 조사가 이뤄졌다"며 "참고인 조사 남아있는 부분이 조만간 진행될 것이고 주요 피의자들에 대한 조사도 조만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사건의 핵심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불법 군사협력을 이어가는 러시아와 북한을 정조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제1세션 회의의 10번째 연사로 나서 러시아와 북한을 향해 군사 협력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국제사회가 이 불법적 협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중단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전했다.윤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의 연설 직후 이뤄졌다. 라브로프 장관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대통령 경호처는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골프장 방문 현장을 취재하던 기자들에 대한 '과잉 경호' 논란이 제기된 데 대해 "관련 법률과 규정 등에 따라 적법하게 조치했다"고 밝혔다.경호처 관계자는 이날 "적법한 경호 안전 활동에 대한 왜곡된 판단과 보도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CBS노컷뉴스는 지난 9일 윤 대통령이 태릉체력단련장(태릉CC)에서 골프 라운딩을 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지난 15일 취재 과정에서는 경호처 관계자로부터 휴대전화를 빼앗기는 등 부당한 압박을 받았다고 전했다.그러자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가족 명의로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방글을 둘러싼 파장이 거세지고 있다. 윤 대통령 지지자와 유튜버 등이 비방글을 쓴 작성자를 고발한 가운데, 여권 일각에선 한 대표의 딸 명의까지 여론조작에 이용됐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18일 여권에 따르면 실명 인증을 거친 당원만 글을 작성할 수 있는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는 최근 한 대표와 가족들(배우자·모친·장인·장모 등) 명의로 윤 대통령을 비방하는 글이 수백 개 올라왔다.당원 게시판 작성자는 본래 익명 처리되지만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브라질에 도착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52분쯤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 편으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파란색 넥타이 차림으로 전용기에서 내렸다.공항에는 브레노 코스타 리우지역대사, 최영한 주브라질대사, 공군기지 단장인 파비우 실라 대령이 나와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환영 인사들과 악수한 뒤, 차량을 타고 공항을 빠져나왔다.윤 대통령은 18일부터 본격적으로 G2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졌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반등하며 23.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지난 7일 이뤄진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의 영향으로 3주 만에 하락세를 멈춰 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가 확산하면서 윤 대통령 부부에 대한 공천 개입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8주 내내 20%대에 머무는 지지율이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이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15일 "양성평등을 추구하고 있지만, 여성은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사회적 약자"라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로얄파크 컨벤션 파크홀에서 열린 '2024 국민통합 콘퍼런스'에 참석해 "사회적 양극화 중 빠뜨릴 수 없는 것이 양성 간의 양극화"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여성이 전 생애에 걸쳐 공통된 정서를 말하라고 하면 불안"이라면서 데이트폭력과 스토킹, 성범죄, 경력 단절 등 여성이 불안을 느끼는 사회 문제를 열거했다.그러면서 "이 모든 불안을 어떻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멈추고 20%대를 회복했다. 한때 10%대까지 내려갔던 대구·경북(TK) 지역에서는 10%포인트(p) 이상 상승했다. 지난 7일 진행된 대국민담화·기자회견에 따른 영향으로 읽힌다.15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0%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71%로 집계됐다.해당 기관에서 벌인 조사를 기준으로 보면 윤 대통령의 지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4일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국민의힘 대표였던 자신에게 특정인의 지방선거 공천을 언급했으나 거절했다고 밝혔다. 2022년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윤 대통령이 시장·구청장 공천에 관여했다고 폭로한 것이다.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외 출장으로) 미국과 브라질에 있는 동안 (6·1 지방선거) 공천 시기에 윤 대통령과 활발하게 소통한 기록을 확인해 봤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의원은 "시장 같은 경우 (한) 시도당 위원장이 '당 대표가 자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남미 순방길에 올랐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 편으로 제31차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페루 리마로 향했다. 이번 순방에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는다.공항에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해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강인성 외교부 2차관,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등이 나와 윤 대통령을 환송했다.파울 페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