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병력 부족을 해소하고자 파격적인 혜택을 제시하며 안간힘을 쓰고 있다.지난 24일(현지시각) 타스 통신 등 현지 매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국방부와 계약해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참전하는 신병의 채무를 면제해주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는 이 법은 1년간 전선에 투입되는 신병의 채무를 최대 1000만루블(약 1억3500만원)까지 면제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러시아는 동원령을 발령하지 않으면서 최대한 많은 병력을 모집하기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호주 태즈메이니아의 한 강에서 카약을 타던 외국인 관광객이 바위틈에 다리가 끼어 20시간 넘게 움직이지 못하다가 결국 다리를 절단하는 일이 발생했다.24일(현지시간) 펄스태즈매니아, 9뉴스 등 호주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2시30분쯤 프랭클린강의 급류 구간에서 60대 남성이 친구들과 함께 카약을 타던 중 이같은 사고를 당했다.경찰은 남성의 스마트워치를 통해 비상 경보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구조대와 경찰 등이 20시간 넘게 남성의 다리를 빼내려 애썼지만 여러 차례의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몸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우루과이에서 5년간 국정을 이끌 차기 대통령을 뽑는 결선 투표가 24일(현지시간)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여야 후보가 막판까지 오차범위 접전을 펼치면서, 아직 누가 당선될지 판가름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및 로이터 통신 등 보도를 종합하면 투표는 이날 오전 8시 우루과이 전역의 7천여개 투표소에서 시작됐다. 이날 오후 7시 30분 종료된다.결선 투표는 지난달 27일 1차 투표에서 1위에 오른 중도좌파 야당인 '광역전선'(FA)의 야만두 오르시(57) 후보와 2위를 차지한 중도우파 여당 국민당('백당'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에게 패배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오는 2026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를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24일(현지시간) 보도에서 내년 1월 20일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과 함께 퇴임하는 해리스 부통령의 향후 행보를 예상하면서 2026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 출마 가능성을 거론했다.더힐은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한 '블루 스테이트'(민주당 우세 지역) 저항의 보루로 여겨지는 고향 캘리포니아에서 해리스에게 또 다른 기회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영국에 주말 동안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폭풍이 닥치면서 4명이 사망했다.25일 연합뉴스와 BBC방송, 일간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폭풍 '버트'로 영국 웨일스 남부 등에선 주말 이틀 사이 11월 월평균 강우량의 최대 80%에 달하는 비가 쏟아졌다.영국 전역에 홍수 경보 100여 건이 발령됐고, 해안 지역에선 최고 시속 75마일(약 120㎞) 강풍이 불었다.웨일스 북서부 트리퓨에선 전날 강가에서 개를 산책시키다가 실종된 75세 노인이 이날 숨진 채로 발견됐다. 전날 잉글랜드 윈체스터에서도 나무가 바람에 쓰러지면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상대로 공세 중인 이스라엘군이 24일(현지시간) 레바논군 기지를 실수로 폭격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레바논군은 레바논 남부 알아미리야에 있는 기지가 공습당해 군인 1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고 밝혔다.나지브 미카티 레바논 총리는 성명에서 이스라엘에 "휴전 노력, 남부에 레바논군을 확고히 주둔시키려는 노력, 유엔 결의 1701호 이행을 위한 노력을 모두 거부하는 피비린내 나는 메시지를 보냈다"며 비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이와 관련, 이스라엘군 관계자는 현지 매체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러시아 국가 연계 해커 집단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최소 9건의 배후이며 우리나라도 최근 표적이 됐다는 주장이 나왔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은 팩 맥패든 랭커스터 장관이 25일 런던에서 열리는 나토 사이버안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으로 연설할 예정이라고 했다.랭커스터 장관은 특정 부처를 이끌지 않는 장관직으로 내각부에서 총리에 이은 2인자다.맥패든 장관은 이날 사전 공개된 연설문에서 크렘린궁과 연계된 '비공식적' 핵티비스트(정치·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우크라이나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지원받은 스톰섀도 순항미사일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을 공격해 북한군 5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현지 매체 RBC 우크라이나가 24일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RBC 우크라이나는 군사 전문 매체인 '글로벌 디펜스 코퍼레이션'을 인용, 당시 공격에서 북한 군인 500명이 전사했으며 3명이 다쳤다고 전했다.부상자는 장교 2명과 여성 1명으로, 이 여성은 의무병으로 알려졌으나 통역이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RBC는 덧붙였다. 당시 공격으로 러시아군에서도 18명이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살 빼는 약으로 인기몰이하고 있는 비만치료제 ‘위고비’, ‘오젬픽’ 등이 5명 중 1명에게는 체중감량 효과가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23일(현지시간) AP통신은 전문가들의 견해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최근 비만치료제 시장에서는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receptor agonist) 계열의 약물들이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이 약물들은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해 혈당을 낮추는 등의 효과를 지닌다. 또 위장관의 운동을 느리게 만들어 포도당 흡수를 늦추고 뇌에 작용해 식욕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일상 속에서 현대인들이 온종일 손으로 만지고 얼굴에 가져대기도 하는 스마트폰을 현미경으로 확대해 보니 수많은 진드기와 세균을 확인한 영상이 화제다.최근 영국 온라인 매체 래드바이블은 ‘침대 위에 놓은 휴대전화를 당장 치우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이 영상은 현미경을 통해 휴대전화 표면과 구석구석을 살펴봤다. 스피커 틈새로 작은 구멍에 맨눈으로 보이지 않는 먼지가 가득 쌓여 있었는데 먼지 진드기가 스피커 구멍 주위를 기어다니고 있었다.먼지 진드기는 거미강 집먼지 진드기과에 속하는 절지동물의 일종으로,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중국이 한 편의점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들의 예의 바른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중국에서 화제다.최근 중국의 여러 소셜미디어에 지난달 26일 오후 10시30분께 한국인 여성 세 명이 중국의 한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편의점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세 사람은 여러 봉투에 나눠 담아야 할 만큼 많은 물건을 편의점 계산대 위에 올려놨다.점주가 이들에게 “한국인이냐”라고 묻자 세 사람은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휴대전화의 번역 애플리케이션(앱)을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한국 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노동자 등을 추모하는 ‘사도광산 추도식’을 하루 앞두고 불참을 결정한 것에 대해 일본 정부가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주한일본대사관은 24일 한국의 추도식 불참 결정과 관련해 “정부로서 주최자인 현지 관계자와 협력하면서 일한 정부 간에서도 정중한 의사소통을 실시해 왔다”며 “이런 가운데 이번에 한국 측이 불참한다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어쨌든 식전은 올해 7월 세계유산위원회의 우리(일본) 정부 대표 성명에 따라 현지 관계자를 중심으로 예정대로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겨냥해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처음으로 발사하면서 국제사회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이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처음으로 회동을 가졌다.23일(현지시간) NATO는 성명을 통해 마르크 뤼터 사무총장이 전날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 동맹이 직면한 다양한 글로벌 안보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뤼터 사무총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인 마이크 왈츠 하원의원 및 국가안보팀 구성원들과도 별도로 회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고 있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가 기후 재원 분담 문제로 난항을 겪으며 폐막 일정이 연장됐다.23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2일 폐막 예정이었던 회의는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일정을 넘겼다. 협상단은 밤샘 회의를 이어갔으며, 논의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COP29 의장단은 오는 2035년까지 연간 1조3000억 달러(약 1826조원)의 기후 대응 재원을 마련하고, 이 중 연간 2500억 달러(약 351조원)를 선진국이 부담한다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의 반도체 접근을 더욱 차단하기 위해 대규모 수출 제한 조치를 추진한다.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공회의소가 회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인용해, 이번 규제로 인해 최대 200개의 중국 반도체 기업이 무역 제한 목록(trade restriction list)에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목록에 등재된 기업은 미국 기업과의 거래가 대부분 차단된다.이번 규제는 중국 반도체 제조장비 판매를 제한하는 내용을 포함할 가능성이 크다. 또 고대역폭 메모리(HBM)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2일(현지시간) 알렉스 웡 전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를 백악관 수석 국가안보부보좌관으로 발탁했다고 발표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성명을 통해 "알렉스 웡은 내 첫 임기 동안 국무부에서 대북특별부대표와 동아태 부차관보를 맡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협상에 기여한 인물"이라며 그의 임명을 알렸다.이어 "알렉스는 국무부의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전략 실행을 이끌었던 경험도 갖추고 있다"며 "그의 풍부한 경험이 새 행정부의 국가안보 정책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2일(현지시간) 스콧 베센트 헤지펀드 '키스퀘어 그룹' 창업자를 차기 재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했다. 베센트는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 고문으로 활동하며 대선 캠페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왔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스콧 베센트를 제79대 미 재무장관으로 지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그는 세계 최고의 투자자이자 경제 및 지정학 전략가로,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강력히 지지해왔다"고 밝혔다.베센트 역할에 대해서는 "미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불공정 무역을 바로잡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중국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이 강제 전기충격 치료를 시행한 정신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다.2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허베이성 창리현 인민법원은 지난달 30일 트랜스젠더 여성에게 강제로 전기충격 요법을 시행한 정신병원에 6만위안(약 1000만원)의 손해배상금 지급을 명령했다.'링얼'(靈兒)이라는 예명으로 소셜미디어에서 활동하는 28세의 이 트랜스젠더 여성은 2022년 7월 친황다오시의 한 정신병원에 부모에 의해 강제 입원했다. 링얼은 2021년 트랜스젠더임을 부모에게 밝혔으나, 부모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사위의 불륜 현장을 목격한 장모가 그 자리에서 심장마비로 숨진 가운데 사위가 장모의 유산을 요구해 공분이 일고 있다.21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동부 저장성에 사는 결혼 20년차 여성 A씨는 최근 아버지의 사망으로 우울감에 빠진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해 함께 산책에 나섰다.어머니는 3년 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어머니와 걷던 중 A씨는 자신의 남편이 다른 여성의 손을 잡고 쇼핑하는 모습을 보게 됐고 분노한 A씨는 남편과 길거리에서 말다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오픈AI가 자사 인공지능(AI) 기능인 챗GPT를 삼성전자 제품에 탑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연합뉴스 및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가 챗봇 기능을 결합한 웹브라우저를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다만 구글과 오픈AI, 삼성전자 측은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