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사법리스크를 일부 덜어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표의 5개 재판 가운데 유죄 가능성이 높게 예상되던 혐의였던 만큼 무죄 판결에 대한 여야의 희비는 엇갈렸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 사건에 대해 이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 대표의 교사를 받고 위증한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고(故)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비서 출신 김진성 씨에게는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재판부는 "이 대표가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자신의 위증교사 혐의 1심 무죄 판결에 대해 "진실과 정의를 되찾아준 재판부에 감사드린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 공판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치가 서로 죽이는 것이 아니라 공존하고 함께 가면 좋겠다고 정부·여당에 말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 과정이 참으로 어렵고 길긴 하지만 창해일속(滄海一粟)이라고 제가 겪는 어려움은 큰 바닷속 좁쌀 한 개에 불과하다"며 "국민들께서 겪는 어려움과 고통에 비하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위증교사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대법원 양형기준상 최고형인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 대표는 2018년 12월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재판받는 과정에서 고(故)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비서 출신 김진성씨에게 전화해 자신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자신에게 유리한 허위 증언을 해달라고 부탁했다는 혐의로 지난해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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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증 교사 사건'의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25일 오후 1시 48분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이 대표는 중앙지법에 모여 있던 민주당 의원들 일부와 악수를 나눴다.이 대표는 "유·무죄 판단"과 "위증의 고의성" 등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법정으로 향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결과를 선고한다. 앞서 검찰은 대법원 양형기준상 최고형인 징역 3년형을 구형한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당내에서 자신의 가족 명의로 작성된 '윤석열 대통령 비방글'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데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고가 나고 조금 숨통이 트이니까 당대표를 흔들고 끌어내리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사실상 당무감사 등을 요구하고 있는 친윤(친윤석열)계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을 비판한 글을 누가 썼는지 밝혀라, 색출하라고 하는 건 자유민주주의 정당에서 할 수 없는 발상"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가 예정된 25일 당의 민생경제특별위원회(민생특위)를 출범하고 여론조사 개선 TF(태스크포스)를 발족한다고 밝혔다.야권의 위기를 지렛대로 여권의 '민생 정당' 면모를 극대화하겠다는 차별화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 대야공세 명분을 위해 '이재명 사법리스크' 정국에서 맞물린 여권의 명태균발(發) 리스크는 선제적으로 진압하겠단 의지로 읽힌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직선거법의 징역형 판결 이후 이 대표의 사법 리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더불어민주당의 '배임죄 완화' 추진 움직임에 대해 "바로 그 배임죄로 기소되어 재판받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배임죄 면책하자 하면 국민들께서 오해하실 것 같다"고 지적했다.한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배임죄 면책 내지 완화'를 연이어 말씀하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대장동, 백현동 사건의 (이 대표 범죄 혐의의) 핵심이 배임죄"라고 강조했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 20일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한 일반투자자 간담회에서 기업인에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1·2심에서 징역형 실형을 선고 받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다음 달 12일 나온다. 조 대표와 혁신당 모두에 '운명의 날'이 될 전망이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다음 달 12일 오전 11시 45분 조 대표와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상고심 선고기일을 연다.조 대표가 2심에서 선고받은 징역 2년이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고 수감 생활을 마친 후부터 5년간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5·18 민주화운동 관련자들의 누락된 보상금 문제를 해결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민형배(광주 광산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5·18 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 등에 관한 법률(5·18 보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5.18 관련자를 개정안은 5·18 관련자로 추가 인정받은 수배·연행·구금자, 공소기각·유죄판결·면소판결 대상자, 해직자, 학사 징계자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명시했다.광주시는 5·18 민주화운동 8차 보상금 신청을 받고 지난 6월부터 지급을 시작했으나 이들은 규정 미비로 보상금을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1심 판결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22일 "사법부 전체를 싸잡아 비난하는 일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말했다.사법부를 겨냥한 당내 의원들과 지지자들에게 공세 자제를 당부하는 '경고성 메시지'로 읽힌다. 강경파 의원들의 수위 높은 발언이 사법부를 자극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직접 입단속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 모두발언에서 "인권과 민주주의가 지켜지도록 최선을 다하는 대다수 법관과 사법부에 감사와 존중을 전한다. 저는 대한민국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대통령실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가능성 언급을 두고 "지금 이 시점에서 추경을 논의하는 건 혼란스러울 뿐"이라고 지적했다.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이 시점은 예산안이 확정되기 직전의 단계이지 않나. 원래 법대로라면 며칠 내 결정돼야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한 대표는 "정부에서도 지금 추경을 논의하는 건 맞지 않다라는 입장을 최상목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께서 내셨던 것으로 안다. 그거면 충분히 다 이해할 만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앞서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22일 "국민 뜻에 따라 이번 정기국회 안에 채상병 순직 사건 국정조사 절차에 착수하겠다"며 여야를 향해 오는 11월 27일까지 국정조사 특별조사위원을 선임해줄 것을 요청했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법을 3번 의결했지만 거부권 행사로 실현되지 못해 국정조사가 불가피하다는 게 국회의장의 판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정조사 추진 이유에 대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던 청년이 급류 속 맨몸으로 호우 피해자 수색하다가 목숨을 잃었다. 국가가 나서서 왜 그런 일이 일어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9주기 추모식이 열린 22일 여야가 한자리에 모여 추모했다. 여당은 "김영삼 정신에 맞는 변화와 혁신"을, 야당은 "김 전 대통령이 보여주신 불의한 저항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의지를" 강조했다. 김영삼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모식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엄수됐다. 추모식에는 홍철호 정무수석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과 주호영 부의장이 참석했다.여권에서는 한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야권에서는 박 원내대표와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허은아 개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성환(서울 노원을)·박지혜(경기 의정부갑) 의원이 COP29 현장에서 한국이 ‘오늘의 화석 1위’로 선정된 사실을 두고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을 맹공했다. 박 의원과 COP29 현장을 방문했던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현정부가 추진하는 무탄소운동을 지지하는 국가나 국제기구의 수가 적다며 아쉬움을 표했다.국회 산자위가 20일 개최한 전체회의에서 김 의원은 안 장관에게 “정부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CF(Carbon Free) 얼라이언스 잘 되고 있냐”고 말문을 열었다.안 장관이 잘 되고 있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21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어 대통령실 특수활동비를 전액 삭감하는 내용의 내년도 예산안을 단독 의결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해 표결 전 전원 퇴장했다.야당은 대통령실의 특수활동비(특활비) 82억5100만원과 특정업무경비(특경비) 16억10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대통령실을 아예 멈추려고 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실의 손발을 묶는다고 이재명 대표가 사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배 의원은 "오늘 민주당이 부실하게 심사하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이 한동훈 대표의 가족 명의로 작성된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방글' 논란과 관련, 경찰에 당원 정보를 넘기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한 대표의 가족이 실제 비방글을 작성했는지에 대한 진위 여부는 끝내 드러나지 않을 전망이다. 21일 데일리한국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은 당원 게시판 논란과 관련 "서버 자료를 보존해달라"는 경찰의 요청에 당원 정보는 협조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당원 게시판 서버를 당 차원에서 보존하는 것과 당원 신상을 경찰에 넘기는 것은 엄연히 다른 일"이라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22대 국회에서 기후변화에 관심있는 여야 의원이 공약한 국회 기후특위 설치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현행 정부조직법상 기후변화대응을 전문으로 다루는 부처가 없는 현실에서 국회법을 개정해 기후특위를 상설화하고 입법권과 예산권을 부여하는 일이 쉽지 않은 모양새다.더불어민주당 기후행동의원모임 ‘비상’은 21일 15대 입법과제를 발표했다. △재생에너지 전환 △전력계통 △산업환경 변화 지원 △에너지효율·미활용에너지 △건물온실가스 감축 △제도개선 부문 등에서 15개 입법과제를 도출했다. 그러면서 국회법을 개정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