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중국 정부가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 기간을 현행 15일에서 30일로 늘린다. 무비자 정책을 중단했던 일본을 비롯해 9개국은 무비자 대상국에 추가하기로 했다.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무비자 정책이 적용되는 지역을 넓히고 체류 허용 기간을 연장하는 등 9가지 대외무역 지원책을 설명했다.이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불가리아·루마니아·크로아티아·몬테네그로·북마케도니아·몰타·에스토니아·라트비아·일본 등 총 9개국을 중국의 무비자 대상국에 포함한다.작년 말부터 무비자 정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육군 훈련병이 입대 3일 만에 구보를 하다 의식을 잃고 숨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1일 오전 7시30분쯤 경남 함안군에 위치한 한 육군 부대에서 20대 초반 A 훈련병이 아침 점호를 마치고 단체 구보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A 훈련병은 현장에서 간부에게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119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날 오후 6시쯤 숨졌다.A 훈련병은 지난 19일 입대한 것으로 파악됐다. 육군은 구보 당시 훈련병 인원, 총이동 거리 등을 확인하고 있다.육군과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과 경위, 사고 조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북한 공작원이 캄보디아 주재 북한대사관 '외교관'으로 위장해 각종 드론 부품을 조달한 뒤 북한에 보내고 있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다.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영방송 니혼테레비(닛테레)는 캄보디아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근무해 온 40대 중반 남성 박모 씨가 '더글러스'라는 명칭으로 활동하며 중국,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등에서 드론 관련 부품을 조달했다고 보도했다.닛테레는 북한 사정을 잘 아는 소식통과 국가정보원 유관 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관계자 등을 인용해 박씨가 드론 개발의 핵심 인물이지만,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이 글로벌 기후환경단체가 수여하는 ‘오늘의 화석상’ 1위를 수상하는 불명예를 안았다.19일 외신에 따르면 유엔기후변화협약 29차 총회(COP29)가 열리는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서 글로벌 기후환경단체인 기후행동네트워크가 한국을 ‘오늘의 화석상’ 1위로 선정했다.기후행동네트워크는 매년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가 열리는 장소에서 이른바 기후악당을 1~3위 선정해 오늘의 화석상을 수여해 왔다. 한국이 이 상을 받았다는 의미는 한국이 기후변화대응에 소극적이거나 방해가 되는 국가라는 의미다.한국은 지난해 UAE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내년부터 군 하사의 기본급이 월 200만원으로 인상된다. 경계부대에 근무할 경우 세전 월 수령액은 최대 486만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국방부는 18일 김선호 차관 주관으로 열린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윤석열 정부 국방 분야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국방부는 우선 하사와 소위 등 초급 간부의 기본급을 내년에 6.6% 인상해 하사 기준 월 200만원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하사를 기준으로 보면 올해 월평균 수령액은 일반부대 303만원, GOP 등 경계부대에 있으면 386만원이다.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한국과 페루 정부가 해군 함정의 공동개발을 비롯해 국방·방산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국은 또 핵심 광물 공급망 확보를 위해 광업 분야에 대한 투자와 교역을 확대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과 페루 수도 리마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윤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페루를 공식 방문했다.윤 대통령과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공동 선언에서 “국방·방위산업 협력이 양국 간 포괄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국가정보원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쿠르스크 지역에서 전투에 참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국정원은 "지난 2주간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이 쿠르스크 지역으로 이동하여 전장 배치를 마치고 이미 전투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관련 첩보와 정보를 추가적으로 수집·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발표는 북한군의 러시아 전투 참여 사실을 미국 국무부가 확인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베단트 파텔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쿠르스크로 이동한 북한군이 러시아군과 함께 전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8일과 9일, 해주와 개성 일대에서 위치정보시스템(GPS) 전파 교란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로 인해 우리 선박 수 척과 민항기 수십 대의 운항 등에 일부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합참은 "서해 지역을 운항하는 우리 선박과 항공기는 북한의 GPS 전파 교란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북한은 GPS 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이로 인한 이후의 모든 문제는 북한에게 책임이 있음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북한은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국방부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 국방부와 제23차 국방우주정책 실무협의회(SCWG)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양측은 우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 연합 우주위협 대응 연습(TTX)’을 신설하고 내년 전반기부터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매년 1회씩 정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미 우주군 '민군합동작전 셀'(JCO Cell)에 한국군이 참여하는 것에도 합의했다. JCO Cell은 정찰위성 활동 감시 등 업무를 수행하는 미 우주군 조직으로 현재 15개국이 참여 중이다. 한국군은 임무 숙달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국방부 홈페이지에 대한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이 발생해 군이 대응에 나섰다.6일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0분쯤부터 국방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디도스 공격이 가해졌다.디도스 공격은 과도한 트래픽을 순간적으로 발생시킴으로써 정상적인 데이터 전송을 어렵게 만들어 웹페이지를 다운시키는 해킹 기술이다.이번 공격으로 국방부 홈페이지는 접속이 불안한 상황이다. 현재 접속은 가능하나 부분적으로 접속 속도가 느리거나 접속이 잠시 끊어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국방부는 디도스 공격 주체 파악에 주력하고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북한이 5일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하며 또다시 무력도발에 나섰다.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존재감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5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7시30분쯤 황해북도 사리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SRRM) 수발을 포착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미사일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재개한 것은 지난달 31일 이후 닷새만이다. 당시 북한은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을 1발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미국 에너지부, 국무부가 민간 원자력 기술에 대한 양국의 수출통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산업부와 외교부는 미국의 에너지부와 국무부와 ‘한미 원자력 수출 및 협력원칙에 관한 기관 간 약정(MOU)’에 가서명했다고 5일 밝혔다.한미 양국은 지난달 31~이달 1일 양일간에 걸쳐 이에 관해 협의를 진행해 왔다. 한국 측에선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이 미국 측에선 앤드류 라이트 에너지부 차관보를 내세워 협의에 임했다.양국은 협의 결과 한미 공동보도자료를 작성했다.양국은 공동보도자료에서 “이번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2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에 대해 “노선 변경이란 있을 수 없다”며 핵무력 강화 노선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배포하고 북한 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성명을 비난하며 “우리의 변화를 기대하는 멍청한 짓을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미사일 발사 활동은 “외부세력의 각이한 행동에 경고신호를 보내고 전망적인 위협들로부터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이달 8일부터 중국을 여행할 때 비자 없이 최대 15일간 체류가 가능해 진다. 중국이 한국 등 9개국을 무비자 시범 정책 대상에 전격 추가했기 때문이다.2일 중국 정부 등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한국 등 9개국 국적 국민에 대해 시범적인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국이 우리나라 국민에 대해 무비자 정책을 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에 따라 한국인 일반여권 소지자가 내년 12월 31일까지 비즈니스, 관광, 친지 방문시 최대 15일 동안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게 됐다.린젠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일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무부 관저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남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 외무상은 이날 라브로프 장관과의 회담에서 미국과 한국이 북한에 대한 핵 공격을 모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그는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으나, 워싱턴과 서울 간의 정기적인 협의에서 이러한 모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최 외무상은 “한반도 상황이 언제든지 폭발적이 될 수 있다”면서 “북한이 핵무기를 강화하고 필요 시 보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정부가 북한의 지난달 31일 장거리 탄도미사일(ICBM) 발사 도발에 대응해 대북 독자제재를 단행하기로 했다.외교부는 오는 6일 미사일 개발, 외화벌이 등에 관여한 북한 개인 11명, 기관 4개를 대북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독자제재는 관보 게재를 거쳐 오는 6일 0시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외교부에 따르면 최광수 주모잠비크 경제무역대표부 전 대표는 북한산 무기 및 관련 품목 해외 수출에 관여했다.조선민족보험총회사 소속이었던 박춘산, 서동명, 김일수, 최춘식, 강성삼 등도 핵·미사일 개발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국가정보원은 29일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가운데 고위급 장성을 포함한 일부 인원의 전선 이동 가능성을 열어두고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과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가정보원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정원이 이런 내용을 보고했다고 전했다.두 간사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 자리에서 "러시아군이 북한군에 러시아 군사용어 100여 개를 교육하고 있지만, 북한군이 어려워한다는 후문이 있다"면서 "소통 문제 해결이 불투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또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한국 정부 대표단이 2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를 찾아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동향을 브리핑한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조만간 전투 지역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경제적·인도적 지원을 해왔던 정부 방침에도 변화가 생길 지 주목된다. 나토에 따르면 한국 정부 대표단은 이날 오전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 주재로 열리는 북대서양이사회(NAC)에 참석한다. 뤼터 사무총장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한 한국 정부 대표단의 브리핑이 끝난 뒤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북한군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격전지인 쿠르스쿠에 집결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리 정부도 미국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의 대응 논의에 속도를 낸다.쿠르스크는 러시아 남서부 지역으로,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8월6일 진입해 일부 영토를 점령하고 러시아군과 교전 중인 접경지다.25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북한군 수천명이 지난 23일부터 쿠르스크에 도착하기 시작했으며, 우크라이나군을 몰아내기 위한 반격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북한군의 전투 투입이 임박한 것으로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북한군 병사 약 2000명이 훈련을 마치고 우크라이나 국경과 가까운 러시아 서부로 이동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교도통신이 24일(현지시간)이 우크라이나 군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고 밝혔다.앞서 미 정부는 북한에서 이달 초 최소 3천명의 병사가 훈련을 위해 러시아 동부 군기지로 보내졌다고 전날 밝힌 상황이라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