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미국프로야구 사상 첫 '50홈런-50도루'를 기록한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만장일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오타니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결과 1위 표 30표를 싹쓸이했다.오타니는 2024 시즌에서 MLB 최초 '50-50'을 달성하며 메이저리그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오타니가 MVP로 뽑힌 것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이던 2021년과 2023년 아메리칸리그(AL)에서 MVP로 뽑힌 데 이어 통산 세 번째다. 특히 오타니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토트넘 팀 동료 벤탄쿠르가 7경기 출전 정지와 함께 만 파운드, 우리 돈 1억80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18일(이하 현지시간)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벤탄쿠르가 부적절한 태도로 행동하거나 학대 또는 모욕적인 말을 사용해 경기의 평판을 나쁘게 함으로써 FA 규정을 위반했다”면서 이 같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앞서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우루과이 TV 쇼에 출연해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고 말했다.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인종차별적 인식이 드러난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 한 시즌 홈런 50개와 도루 50개 이상을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2024시즌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선정됐다.MLB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MVP와 신인상, 감독상, 사이영상 최종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내셔널리그 MVP 후보로는 오타니 외에 프란시스코 린도르(뉴욕 메츠),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이름을 올렸다.오타니는 이번 시즌 홈런 54개, 도루 59개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5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최정(37)이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3번째 FA에 성공하며 통산 누적 300억원 시대를 열었다.SSG는 6일 "최정과 4년 총 110억원(계약금 30억원·연봉 80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전액 보장 계약이다.이번 계약으로 1987년 2월생인 최정은 만 41살인 2028년까지 그라운드에 설 수 있다.최정은 KBO리그 '다년 계약의 새 역사'도 새로 썼다.2005년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1차 지명을 받고 입단한 최정은 2014시즌 뒤 첫 FA 자격을 얻었고, 20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 고위층에게 적어도 자격정지 이상의 징계를 내릴 것을 요구했다.문체부는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대한축구협회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지난 7월부터 벌여온 감사의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먼저 정 회장은 협회 업무 총괄로서 감독 선임에 대한 논란뿐 아니라 징계 축구인들에 대한 부적절한 사면 조치,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 보조금 허위 신청 등에 책임을 물어 중징계를 요구했다.최현준 감사관은 "축구협회 공정위원회 규정상 제명, 해임, 자격정지가 공무원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지난해 10월 무릎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가 1년여 만에 돌아온 네이마르(32·알힐랄)가 복귀 2경기 만에 다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통증을 호소했다.네이마르는 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덤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에스테그랄(이란)과의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가 29분 만에 다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골문 앞에서 공을 따라가다가 놓친 네이마르는 찡그린 얼굴로 오른쪽 챔스트링을 부여
[데일리한국 김용우 기자] 대한체육회는 30일부터 12일 간 KSOC 올림픽아카데미(11/22~24) 국제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국내 참가자를 모집한다.IOC 올림픽의 가치를 알리고 국제 스포츠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인 KSOC 올림픽아카데미는 1989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36기를 맞이했다.영어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만 19세에서 35세 성인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검토를 거쳐 최종 선발된 70여명은 우리나라 동계 종목 국가대표 선수 전용 훈련장인 평창동계훈련센터에서 ‘올림픽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경찰이 암표 거래 집중 단속 활동을 벌였다.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주변에서 경찰관들은 경기 시작 수시간 전부터 불법 암표 거래를 예방하거나 거래 현장을 적발하기 위해 나섰다.매표소와 출입구에서 경찰들은 시민들이 경기장에 입장하거나 표를 구매하는 과정을 유심히 지켜봤다. 특히 사복을 입은 경찰관들도 경기장 일대에 배치해 암행순찰도 병행했다.경찰 관계자는 "불법 행위가 발견되면 현장에서 신속히 검거할 계획"이라며 "웃돈을 받고 입장권 등을 다른 사람에게 되팔면 경범죄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김민재의 소속사 오렌지볼은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민재 선수가 신중한 논의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이혼을 결심해 각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 더불어 부모로서 아이를 1순위로 두고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혀왔다"고 전했다.2020년 5월에 결혼한 김민재는 슬하에 딸이 한 명 있다. 결혼 당시 중국프로축구 베이징 궈안에서 활약한 그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불법촬영 혐의로 기소된 축구선수 황의조(32)가 첫 재판에서 “잘못을 모두 인정한다”며 범행을 모두 시인했다.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 심리로 열린 황씨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 첫 공판에서 검찰은 “피해자의 성적 수치심이 극심했을 것으로 생각되며 영상이 유포돼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징역 4년을 구형했다.이어 “피해자 중 한 명은 여전히 합의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하며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황의조가 공소사실을 인정하지만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요르단 원정에서 나란히 쓰러진 황희찬과 엄지성이 결국 홍명보호 2기에서 하차한다. 둘을 대신해 전북 현대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가 5년 만에 국가대표로 승선하고, 문선민도 공격진에 가세한다.대한축구협회는 12일 "황희찬은 왼쪽 발목, 엄지성은 왼쪽 무릎을 다쳐 15일 예정된 이라크와 4차전 홈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진단이 나와서 대표팀 소집 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황희찬과 엄지성의 빈자리를 채울 대체 선수로는 전북 현대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와 문선민이 뽑혔다.앞서 황희찬과 엄지성은 11일 요르단 암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를 둘러싼 논란 속에 국회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채택된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스타 플레이어' 제시 린가드가 불출석을 결정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2일 린가드가 국회에 참고인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린가드의 이번 불출석 사유는 팀 훈련과 K리그1 경기 일정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5일 서울시청에서 예정된 서울시 국정감사에 린가드를 참고인으로 부르겠다며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하지만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FC서울에서 뛰고는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남자 테니스 '빅3' 중 한명인 라파엘 나달(38·스페인)이 내달 열리는 데이비스컵을 끝으로 은퇴한다.나달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프로 테니스에서 은퇴한다"며 코트를 떠난다고 밝혔다.나달의 은퇴 경기는 내달 19~24일 열리는 테니스 국가대항전 2024 데이비스컵 파이널스다. 스페인은 네덜란드를 상대로 19일 8강전을 치른다.그가 이 대회를 은퇴 경기로 택한 것은 2001년 프로 입문 당시가 떠오르기 때문이다.나달은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서 내 나라 스페인을 대표해 뛰는 게 내 마지막 무대여서 흥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를 둘러싼 논란 속에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에서 활약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제시 린가드가 국회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채택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5일 서울시청에서 예정된 서울시 국정감사에 린가드를 참고인으로 부르겠다면서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고 8일 밝혔다.린가드가 국감 참고인으로 채택된 건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와 관련해 의견을 들어보고자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K리그1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경기도 다수 열리는 서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FIFA가 대한축구협회에 보낸 경고성 공문에 대해 의례적인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4선과 관련 '불가' 방침을 재확인했다.유 장관은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체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FIFA가 축구협회에 보낸 공문은 의례적인 절차로 본다. 저촉되지 않게 할 것”이라며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는 끝난 게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문체부는 7월 홍명보 감독 선임 이후 불공정 의혹이 불거지자 감사에 착수, 이달 2일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50홈런·50도루 홈런볼이 경매에서 183만달러(약 25억원)까지 올라갔다. 공의 소유권을 둘러싸고 소송이 붙은 상태에도 가격이 치솟고 있다.5일 수집품 마켓 플레이스 ‘골딘(Goldin)’에 따르면 오타니의 50호 홈런볼은 지난달 27일 경매에 부쳐진 이후 오타니의 홈런공이 183만달러까지 올랐다고 홍보했다. 골딘 홈페이지를 보면 50만달러로 시작했던 경매는 5일 기준 누적 19건의 응찰이 이뤄진 상황이다. 현재 183만달러를 넘긴 홈런공에는 정품 인증을 위해 메이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내부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고 감사 결과를 내놨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축구협회 감독 선임 관련 감사에 대한 중간발표를 진행했다.문체부 감사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홍 감독을 선임하면서 권한이 없는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최종적으로 감독 후보를 추천하고, 면접 과정이 불투명·불공정하게 이뤄지는 등 제대로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고 봤다.홍 감독을 선임하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전 국가대표 수영 선수 박태환이 친 골프공에 맞아 눈을 다친 사람이 손해배상을 요구했지만 법원은 박태환의 배상 책임이 없다고 판결했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민사4단독 신성욱 판사는 지난 26일 박태환 공에 눈을 다친 A씨가 박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아마추어 골퍼에게 흔한 슬라이스 타구가 나왔을 때 공이 다른 홀로 넘어가지 않게 할 주의 의무는 골프장 관리 업체와 캐디에게 있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다.신 판사는 “박씨는 타격 방향 전방에 다른 사람이 있을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시즌 50호 홈런공을 놓고 법정 다툼이 벌어졌다.미국 ESPN에 따르면 27일(한국시간) 본인이 먼저 홈런공을 잡았는데 다른 관중이 이를 훔쳐 갔다며 경매를 중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이 플로리다주 법원에 접수됐다.오타니의 50호 홈런공을 잡은 이는 플로리다 출신의 크리스 벨란스키다. 그는 공을 잡은 뒤 미국 뉴저지 소재 경매 업체인 골딘 옥션에 넘겨 화제를 모았다.해당 홈런공은 경매 시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북한이 '강호' 미국을 꺾고 2024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결승에 올랐다.북한 여자 U-20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콜롬비아 칼리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파스쿠알 게레로에서 열린 미국과 대회 준결승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북한은 FIFA U-20 여자 월드컵에서 두 차례 우승(2006·2016년)과 한 차례 준우승(2008년)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북한이 8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대회다.결승전 상대는 네덜란드를 2-0으로 물리친 일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