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6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17일~2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ℓ)당 1633.9원으로, 전주 대비 4.8원 상승했다.지역별로는 서울이 평균 1702.0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울산은 1604.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5원 하락했으나, 울산은 4.2원 상승했다.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467.7원으로, 전주 대비 8.2원 상승했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2일 일본 도쿄대에서 열린 ‘도쿄포럼 2024’의 비즈니스리더세션에서 환경 보호 크레딧인 EPC(Environmental Protection Credit)를 제안했다현장에서 최 회장은 '사회 및 환경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 설계'라는 주제와 관련해 SK그룹이 만든 새로운 개념인 사회성과인센티브(SPC)을 소개를 시작으로 EPC에 대해 소개했다.최 회장은 “15년 전만 해도 사람들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개념을 사용했으며, 당시 SK그룹은 CS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LG화학은 친환경 소재, 종합 전지 소재, 혁신 신약을 3대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오는 2030년까지 매출 5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또 이날 공시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오는 2028년부터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석유화학 사업본부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기술 혁신을 통해 비용 절감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경쟁 우위를 점하겠단 구상이다.첨단소재 사업본부는 고용량 양극재와 같은 전기 성능 및 안정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국내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강화의 취지로 22일 상생업체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총회엔 42개사에서 총 6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KAI 정책 발표와 우수업체 시상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민항기 시장의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민항기 구조물 사업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다짐했다.수상 업체는 최우수 업체 6곳(동영 M&T, 조일, 디엔엠항공, 하나에어로, 성호전자, 동화 ACM)과 우수업체 8곳(율곡, 에스엔케이 항공, 하이즈복합재, 에어로코텍, 남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롯데케미칼이 1년새 직원 수를 700명 가까이 줄였다. 전방산업 수요 감소로 '고용 다이어트'를 한 것이다. 여기에 단기성 프로젝트 종료에 따른 외주 인원 감원도 겹쳤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직원수는 올해 3분기 4671명으로 전년 동기 4803명 대비 132명 감소했다. 특히 기간제 근로자는 249명에서 185명으로 25%나 줄었다. 외주 인력에도 감원 바람이 불었다. 소속 외 근로자(파견·용역·사내도급) 수는 153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28명) 보다 494명 줄었다.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효성티앤씨가 매각 협상이 결렬된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효성티앤씨는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효성화학으로부터 특수가스 사업부에 대한 인수 의향 질의서를 수령해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효성화학은 지난 7월 특수가스 사업 매각을 위해 스틱인베스트먼트와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협상 과정에서 기업가치 평가 관련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해 지난 20일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효성중공업이 글로벌 전략기기 시장의 핵심인 북미와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조현준 효성 회장이 강조한 'VOC 경영'이 본격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조현준 회장은 현지에서 직접 고객과 시장, 경쟁 현황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뒤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고객이 말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는 VOC 경영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에 힘을 싣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최근 세계 최대 해상풍력 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Orsted)와 초고압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올해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모로코가 대외무역 활성화를 위한 선대 확장에 나서면서 국내 조선업계에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조선·해운산업이 취약한 현지 사정을 고려하면 신조선 발주뿐 아니라 선박 수리, 기술 지원 등 폭넓은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감돈다.22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모로코는 총 84척의 선대를 보유하고 있다. 예인선 55척, 준설선 8척, 탱커 6척, 컨테이너선 및 카고(Cargo) 6척, 카페리 5척, 기타 4척 등으로 무역과 실질적 관련이 없는 예인선이 대부분이다.홍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LG가 배당정책을 개선하고 50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에 나선다.㈜LG는 22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환원 정책을 골자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공시했다. 자사주 전량 소각, 배당정책 개선, 중간(반기) 배당을 하기로 했다.이 회사는 2022년 5월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올해말까지 취득하기로 한 후 지난 6월말 조기에 매입 완료하고, 주주환원 일환으로 2026년까지 전량 소각한다는 내용을 공시했다.소각 계획인 자사주는 보통주 605만9161주다. 또 기존에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대한전선은 22일 서울 마포 효성 본사에서 효성중공업, 효성화학과 ‘전력 분야 기술 협력 및 신사업 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대한전선과 효성측은 각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신기술, 신소재를 개발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우태희 효성중공업 사장, 이건종 효성화학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전선은 AI 기반 전력 인프라 자산관리 시스템 고도화를 효성중공업과 공동 추진한다.대한전선의 실시간 케이블 진단·모니터링 시스템(PDCMS )과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을 상대로 제기한 경찰 고발 건을 취소했다고 22일 밝혔다.한화오션은 이날 오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방문해 고발 취소장을 제출했다.앞서 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의 군사기밀 유출 사건과 관련한 임원 개입 여부를 수사해 달라며 지난 3월 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한 바 있다. 한화오션은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의 적기 전력화로 해양안보를 확보하고, 세계가 대한민국 조선업을 주목하는 가운데 해양 방산 수출 확대라는 목표를 위해서는 고발 취소를 통해 상호 보완과 협력의 디딤돌을 마련하는 것이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에쓰오일은 사내 데이터 시각화 해커톤 대회를 성료했다고 26일 밝혔다.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제한된 시간 내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공모전이다.에쓰오일 해커톤 대회에는 지난 11월11~13일까지 사흘간 진행됐으며, 15개팀이 참여해 각 현업부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 시각화를 중점으로,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했다.이번 해커톤에서는 주유소 시장 변화 추이 분석, 조직별 예산 현황 분석, 국제유가 변동요인 분석 등 공정·영업·관리 등 다양한 현업 데이터를 활용했다. 특히 실질적으로 업무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현대제철은 지난 20일 인천광역시 소재 양궁훈련장에서 인천 지역 초등학생 40여명을 초청해 '양궁장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2월 대한양궁협회와 체결한 '초등 양궁수업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현대제철은 실제 양궁장과 선수용 장비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학원 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자는 취지로 행사를 기획했다.학생들은 양궁장 훈련 시설을 둘러보고 선수단 시범, 미니게임 등을 즐겼다. 전문 코치진의 지도 아래 기본 자세와 기술을 익히며 직접 활을 쏘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LG그룹이 신규 임원 중 23%를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에서 발탁하고 인공지능(AI) 분야에서 80년대생 인재 3명을 중용하는 등 혁신에 초점을 맞춘 인사를 단행했다. 구광모 회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LG는 ㈜LG와 각 계열사의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는 미래 성장을 위해 변화의 속도를 높인다는 기조 아래 이뤄졌다고 21일 밝혔다.전체 신규 임원 중 23%(28명)를 ABC 분야에서 발탁했다.특히 AI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연구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80년대생 3명을 신규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LG화학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4명, 상무 신규선임 7명을 포함한 13명의 2025년 임원 승진인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인사는 '3대 신성장동력(전지소재·지속가능성·신약) 육성 가속화'와 '사업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단행했다. LG화학은 녹록치 않은 사업환경 속에서도 3대 신성장동력 사업 성장에 기여한 인재와 연구개발(R&D)·마케팅·생산·품질 등 사업 본원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인재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LG화학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사업환경 변화에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고려아연은 MBK파트너스와 영풍측의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에 대한 추가 조사를 요구했다고 21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최근 금융감독원에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과 장형진 영풍 고문, 강성두 영풍 사장 등을 대상으로 추가 진정서를 제출했다. MBK파트너스 연합측이 주가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정보를 제공했다는 게 고려아연측 주장이다.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에 대한 법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는 식으로 시장에 불안감을 조성하면서 MBK파트너스 연합이 이를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MBK와 영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효성화학이 재무구조 개선 카드로 꺼내든 특수가스사업부 매각 협상이 결렬되며, 자금 조달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 높은 부채비율과 연이은 적자로 인해 재무 상태가 악화되는 가운데 효성화학은 새로운 투자자를 물색해 매각을 지속 추진하겠단 입장이다.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효성화학은 스틱인베스트먼트·아이엠엠프라이빗에쿼티(IMM PE) 컨소시엄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철회했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지 약 4개월만이다. 효성화학은 "우선협상대상자와 특수가스 사업 매각 계약 체결을 위한 협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부사장 1명, 전무 2명, 상무 10명, 수석연구위원(상무) 1명을 포함한 총 14명의 승진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4명의 승진 규모(부사장 1명 ·전무 4명·상무급 19명) 대비 줄어든 규모다.승진자 중 한웅재 부사장은 2002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임관해 대구지검 경주지청장을 역임한 뒤 2019년 LG화학에 법무담당으로 입사했다. 이후 2020년 LG에너지솔루션 법무실장으로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고려아연은 이차전지 원천기술에 이어 전략광물자원인 ‘안티모니 제련 기술’ 등에 대한 국가핵심기술 지정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고려아연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2건의 기술과 관련된 국가핵심기술 추가 지정 건의서를 제출했다. 2건의 기술은 '가입 침출 기술을 활용한 황산아연 용액 중 적철석(Hematite) 제조 기술'과 '격막 전해 기술을 활용한 안티모니 메탈 제조 기술'이다.가입 침출 기술을 활용한 황산아연 용액 중 적철석(Hematite) 제조 기술은 아연 제련 과정에서 철을 회수할 수 있는 기법이며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트럼프 2기 출범으로 중국 조선업에 대한 ‘미국 무역법 301조 조사’의 향배에 글로벌 해운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트럼프 정부가 중국을 겨냥한 강력한 관세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려도 커진 것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1~3분기 전 세계에서 발주된 선박의 약 70%를 수주했다. 고부가가치선박인 가스선을 제외한 나머지 선박은 사실상 중국조선소가 장악한 상황이다.미국무역대표부는 지난 4월 중국 조선업에 대한 미국 무역법 301조 조사를 개시했다. '슈퍼 301조'로 불리는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