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해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처리하고 중수(D2O)를 저장하는 시설을 마련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수원 정형우 원전사후관리처 해체계획부장은 산업통상자원부가 2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2024년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에서 ‘국내 원전해체 사업 추진 현황과 계획’을 발표했다.정 부장에 따르면 원전 해체를 위해 고리 1호기의 경우 2917년 6월18일, 월성 1호기는 2019년 12월24일 영구정지됐다.고리 1호기는 이후 2021년 5월 원전해체계획서(FDP)를 제출했으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가 열수송관, 열배관을 잘 관리하고 있다는 평판을 얻고 있다. 서울지역에서 여러 차례 일어난 열수송관 파열 사고가 한난과 무관해서다. 한난은 몇 해 전 사고를 계기로 절치부심한 결과 현재 ‘무사고’라는 성과를 일군 것으로 25일 파악됐다.한난은 집단에너지사업법을 근거로 설립됐다. 주거지와 상업지에 집단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게 책무다. 집단에너지사업의 대표적인 사업인 지역난방사업을 펼친다. 열수용가에 발전소 폐열을 수송해 난방과 온수를 제공한다. 열수용가들이 별도의 보일러를 설치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아제르바이잔의 바쿠에서 열리는 COP29에서 한국환경공단이 두드러지게 국제 온실가스 감축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 한국이 뒤집어 쓴 ‘기후악당’ 불명예를 상쇄할 기회를 만들고 있어 주목된다.환경공단은 유엔기후환경협약(UNFCCC) 29차 당사국 총회(COP29)가 열리는 아제르바이젠 바쿠에서 부대행사로 △동아시아 수송분야 온실가스 감축 토론회(15일)과 △국제탄소시장 활용 청정에너지전환 토론회(20일)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동아시아 수송분야 온실가스 감축 주도필리핀, 태국, 베트남, 라오스 등 개도국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청정수소발전 경쟁입찰(CHPS)에서 유일하게 우선협상대상장로 선정됐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설된 CHPS 경쟁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유일하게 처음으로 선정된 것이어서 주목된다.남부발전은 한국전력거래소가 주관하는 2024년 청정수소발전 경쟁입찰에서 전체 입찰자 중 유일하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남부발전은 삼척빛드림본부 1호기를 대상으로 석탄발전에 암모니아를 혼소하는 방식으로 연간 70만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계획이다.암모니아(NH2)는 수소(H2)와 질소(N2)가 결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캄보디아 16개 관개용수댐에서 소수력, 수상태양광 등을 설치하는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수자원공사는 이를 위해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와 ‘재생에너지 개발에 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캄보디아는 국토 크기가 한국의 1.8배 가량인데 인접한 태국·베트남에 비해 개간된 토지가 부족하고 대개 사바나 숲이 우거져 있다. 국토 중서부에 위치해 메콩강 수량조절 역할을 하는 톤레삽 호수의 경우 우기에는 건기보다 10배 커진다.캄보디아 정부는 경제개발을 위해서라도 관개시설 확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개발한 ‘투웨이카’가 철도 10대 기술로 선정됐다.국가철도공단은 2024년 한국철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투웨이카가 철도 10대 기술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투웨이카는 상용 화물차에 철도 주행이 가능한 궤도 주행장치(대차)를 장착한 철도 건설 장비다. 도로에선 일반 화물차처럼 주행하다가 철도에선 접이식 궤도 주행장치를 내려 자체 구동으로 철도 궤도를 주행할 수 있다.철도 선진국에선 2000년대 초반부터 투웨이카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지만 국산화한 건 국가철도공단이 최초다. 2023년 7월 1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국가철도공단(KR)이 철도건설사업 설계 심사와 심의가 엉터리라는 감사원의 지적을 수용했다. 반면 호남선에서 안전 가시설이 기울여졌다는 의혹 보도엔 “사실이 아니다”라고 적극 부인했다.KR은 21일 하루동안 2건의 보도참고자료를 발행해 분주한 모습이었다.우선 KR은 철도건설사업 설계 심사와 심의가 엉터리여서 감사원이 수사와 관계자 문책을 요구한 점을 수용했다.KR은 “SOC Ⅳ-1와 Ⅳ-2 철도 건설사업관리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결과와 지적한 3개 사업 처분사항에 대해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대전북연결선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이 미래발전 통합위원회 2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12월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유종의 미를 거두는 모양새다.환경공단은 서울에서 제2회 미래발전 통합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2022년 출범한 미래발전위원회는 환경공단의 비전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가기 위한 핵심 자문기구다. △정부혁신 △적극행정 △ESG혁신에 관한 제언과 실천방안을 환경공단에 제공했다.이번 회의는 올해 마지막 정례회의로 내년도 운영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ESG·탄소중립위원회는 올해 제언한 사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전력이 사우디에서 가스복합발전소 2기를 수주했다. 지난 18일 설비용량 2GW의 라운드 5 사와위 태양광발전소 낙찰에 이은 성과여서 주목받고 있다.한전은 사우디 전력조달청(SPPC)가 국제입찰로 발주한 사우디 루마1, 나이리야1 가스복합발전소 건설·운영 사업의 낙찰자로 선정돼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한전은 1.9GW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인 사우디 루마1, 나이리야1을 2028년 완공해 이후 25년간 사우디 전력조달청에 전력을 판매할 예정이다.한전은 이 사업을 낙찰 받고자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당연직으로 협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수력산업협회가 11월 25일을 수력의 날을 제정했다. 이날은 중형 수차발전기를 국산화한 날이다. 수력산업협회는 제1회 수력의 날 제정 기념행사와 제2회 수력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수력산업협회는 섬진강 유역 칠보수력 2호기에 실증용으로 최초로 설치한 15MW 중형 수차발전기를 국산화한 날(11월 25일)을 ‘수력의 날’로 정했다.이어 수력 페스타 행사를 진행하며 수력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했으며 수력산업 취업 박람회를 개최해 취업준비생들에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의 도움을 받아 위성 활용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수자원공사는 20일 KAI와 협약을 맺고 △위성시스템-활용 운영개념과 설계 최적화 개발 협력 △수자원공사 위성활용플랫폼 개발과 상용화 공동 추진 △항공기-위성 수출 연계 패키지 수출 추진 △ODA 원조 국가 대상 위성활용플랫폼 공급과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수자원공사가 환경부 사업으로 추진 중인 수자원 위성 지상운영체계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맺어졌다.KAI는 국내 최초 수자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코레일이 철도노조가 준법투쟁을 시작한지 3일째인 20일, 최선을 다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레일은 이날 오전 5시 첫차부터 9시까지 수도권 전철과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등을 운행한 수도권 전동열차 470대 중 20분 이상 지연된 열차가 23대라고 밝혔다.수도권을 운행하는 전동열차의 4.89%가 20분 이상 지연된 모양새이다.전날에 이어 이날도 수도권 전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을 중심으로 열차 운행이 지연되는 모양새다. 다행인 점은 고속열차(KTX)와 일반열차는 정상운행되고 있다.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와이즈’라고 불리는 발전설비 예측감시 통합 운영 체계를 공개했다. 와이즈는 디지털트윈과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비파괴 방식으로 발전설비를 관리하는 방식이다.서부발전은 충남 태안 본사에서 발전설비 예측진단센터 개소식을 진행하며 와이즈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고 19일 밝혔다.와이즈(WISE)는 웨스턴 파워 인텔리전스 앤 스마트 엔진의 영문 약자로 서부발전 고유의 발전설비 예측감시 통합 운영 시스템이다.기존엔 발전설비를 진단하려면 분해해 직접 살피는 방법 밖에 없었다. 그런데 WISE를 사용하면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1일 강원특별자치도 강원연구원 리버티홀에서 강원연구원, 전북연구원, 제주연구원과 함께 ‘제3회 지역균형발전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5개 권역 중 3대 특별자치권을 대상으로 ‘인구감소 및 초고령사회에 대응한 생활인구 증대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LH는 지난해 13개 광역시·도 연구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 뒤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는 지역균형발전포럼을 운영하고 있다.포럼에서는 각 연구기관별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환경공단이 ‘원클릭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이 사례는 폐가전 배출 과정을 디지털화한 것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아파트 관리 앱에서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원클릭으로 간편하게 무상수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순환자원정보센터 누리집의 디지털 지도를 검색해 전국 1만 3000개의 폐가전 수거함 중 가까운 곳을 찾을 수 있다.이는 환경공단이 아파트 관리 앱에 일일히 폐가전 무상수거 서비스 버튼을 심었다는 점을 의미한다. 순환자원정보센터 누리집에 폐가전 수거함 정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사용 단계의 전기차 정기 검사와 정비 대책을 마련할 전망이다.TS교통안전공단은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미래를 항해하다: 전기차 안전관리 기술 혁신’ 세미나를 개최하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경기 고양을)과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충북 제천단양)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TS교통안전공단이 주관했다.TS교통안전공단은 그간 각종 전기차 화재 사고로 전기차와 배터리 제작 기준은 강화됐으나 사용 단계의 정기 검사와 정비에 대한 대책은 미흡했다고 분석했다.TS교통안전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18일 서울에서 개최된 ‘2024 한국에너지대상’ 에너지효율향상 분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동서발전은 국가 수요관리 정책에 부응하고자 한전발전자회사 최초로 수요관리와 에너지효율화 사업에 진출했다.현재는 에너지 다소비 산업체, 대학, 건물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혁신의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기업, 공동주택,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효율화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2023에는 연간 에너지절감량이 24.7GWh로 금액으론 36억 8700만 원을 절감했다.이 같이 에너지효율화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에너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대한민국 ESG 위원회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ESG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순환자원유통센터는 한국 ESG 위원회와 ‘탄소중립과 ESG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자원재활용 등으로 탄소중립 목표를 실무적으로 풀어내고 있는 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범국민적인 ESG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국 ESG위원회 간 체결돼 더욱 뜻깊다.이론과 실무가 정렬돼 탄소감축 목표 달성과 ESG 확산이 추동력을 얻는 모양새다.한국은 작년 3월 2050 국가온실가스
[충남 보령=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주목받고 있다. 올해 한전발전자회사 CEO 인사에서 유일하게 내부승진자를 배출했기 때문이다. 10대 이영조 사장은 발빠르게 비전과 핵심과제를 선포하고 지역사회와의 밀착하고 안전의식을 고도화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서울에서 3시간을 달려 도착한 충남 보령의 중부발전 본사는 ‘원격지’였다. 18일 기자가 차량을 이용한 이유는 보령고속버스터미널에서 본사 건물까지 마땅한 이동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SNS 지도 서비스에 따르면 터미널에서 본사까지 1.8km를 걸어야 했다. 실제로 그런지 살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원자력산업정책연구원이 창립총회를 15일 개최했다.원산연은 원전정책 전반을 아우르는 싱크탱크로서 원자력산업이 지속가능하게 발전하도록 선도할 계획이다. 정부가 무리 없이 원전정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현장 수요 기반의 ‘행동하는 정책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초대 이사장으로 사학연금관리공단 송하중 이사장이 선출됐다. 안세진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 미래와도전 이병철 대표 등 13명이 이사로 이름을 올렸다.감사로 손금주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김병삼 회계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