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국어와 수학 영역이 올해 9월 모의평가 비슷한 수준으로 나와, 향후 최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을 갖추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과 준킬러문항(중고난도 문항)도 보이지 않는다는 분석도 있다.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올해 수능에서 국어와 수학 영역이 대체적으로 평이했다는 평가다. 시험이 어려울수록 높아지는 표준점수 최고점은 1년 전 수능에서 국어 150점, 수학 148점이었다.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면 변별력 높은 시험으로 통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막말 등으로 논란을 빚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10일 탄핵당했다.이날 임 회장이 강제로 물러남에 따라 의협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의협 대의원회는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불신임안 가결 정족수 150명 이상을 넘긴 170명 찬성으로 임 회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통과시켰다.취임 6개월 만에 불명예 퇴진하게 된 임 회장은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막말과 실언을 해 의협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비판을 받았다.정부의 의대증원 방침에 대한 대응 부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개교 30주년을 맞이한 서울샛별학교(이사장 윤훈탁)가 지난 2일 ‘2024학년도 졸업식’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서울샛별학교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글과 초·중·고졸 검정고시 교육을 무료 지원하는 비영리 교육기관이다.서울샛별학교는 지난 2일 성동구 열린금호교육문화관에서 졸업식을 열고 어르신, 학교 밖 청소년, 결혼이주여성, 이주배경청소년 등 다양한 수료생들에게 졸업증서를 수여했다.이날 졸업식에는 △만학도 졸업생 △졸업생 가족 △기졸업자 △재학생 △교사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샛별학교는 최근 7년간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의과대학 교수 단체가 의학 교육 평가·인증에 관한 교육부의 시행령 개정을 철회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시행령 개정이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을 무력화하는 시도라고 비판했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3일 공동보도자료를 내고 “교육부는 상위 법인 고등교육법 취지에 반하는 의평원 관련 시행령 개정안을 철회해야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25일 교육부는 국민참여입법센터에 ‘고등교육기관의 평가인증 등에 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 입법예고를 한 바 있다.개정안은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여·야·의·정 협의체가 조만간 출범할 전망이다. 대한의학회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와 함께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결정하면서다. 하지만 다른 의료계 단체들이 동참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전공의, 의대생들도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냈다.대한의학회와 KAMC는 22일 입장문을 내고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결단을 내렸다”며 “이러한 결단은 하루라도 빨리 대한민국 의료가 정상화되기를 바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내린 것”이라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서울대병원 소속 노동자들이 이달 31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은 지난 17일 9차 임시 대의원회에서 오는 31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노조 측은 사측과의 교섭에서 요구한 공공병상 축소 저지와 의료대란 책임 전가 중단, 임금·근로조건 개선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파업을 선택했다.서울대병원 노조는 "윤석열 정부는 가짜 의료개혁을 추진하며 상급종합병원의 병상을 5∼15% 축소하기로 했고, 서울대병원은 15%의 병상을 줄여야 한다"며 "그러나 현재 전
[속보] 서울시교육감 '진보진영' 정근식 당선 확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조향현 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이 ‘대한장애인체육회(이하 대장체) 제6대 회장 선거’에 도전할 뜻을 내비쳤다.조 전 이사장은 16일 “장애인 당사자로 그동안 장애인 복지‧노동‧체육 현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장애인 고용에 이어 장애인체육의 안정적인 환경을 위해 힘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대장체 회장 출마 생각을 밝혔다.임기 4년의 대장체 제6대 회장 선거는 내년 1월 중 대의원 투표로 치러질 예정이다.조 전 이사장은 보건복지부 재활지원과, 문화체육관광부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소에서 서울 25개구 학부모대표단과 간담회를 진행했다.학부모대표단은 △학교구성원 모두가 존중받는 교육 풍토 △보편적 가치 교육 △생명의 존중과 절제가 바탕이 된 성교육 등 내용을 담은 ‘서울교육감 후보에게 바라는 8가지’ 정책을 전달했다.조 후보는 “교육감이 된다면 도서관 책부터 전수조사해서 책 제목 등 정보를 공개하겠다. 예산도 투입하겠다”라며 “또 하나는 정보공개를 추진하겠다.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모든 정보들을 공개하겠다”라고 답했다.“정치인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7일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서 2025년 우주연구 프로그램(SSP25) 개최를 협의했다.자리에서 과총과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는 한국이 국제 우주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공동 목표를 공유했다.SSP25는 전세계 차세대 우주 전문가들이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서 8주간 집중 교육과 연구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우주 산업 혁신과 글로벌 협력을 도모한다.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주 토목 분야를 집중 육성해 우주 개발에 앞장설 계획이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사건의 시발점(始發點)을 설명하는데 학생이 '선생님이 욕했다'고 하더라" "이부자리가 별자리냐고 물어보는 학생도 있다"7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전국 초중고 교원 5848명을 대상으로 ‘학생 문해력 실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 문해력이 과거에 비해 떨어졌다”고 답변한 비율이 91.8%에 달했다.학년 수준 대비 문해력이 부족한 학생이 '21% 이상'이라고 답한 교원은 절반에 가까운 48.2%를 기록했다. 31% 이상이라는 답변도 19.5%였다.또 글의 맥락과 의미를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한 병원 의사 1명이 1년 동안 4000건가량의 수술을 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논란이 제기되자 시민단체가 규탄하고 나섰다.공익감시 민권회의, 국민연대, 기업윤리경영을 위한 시민단체협의회, 국민생명 안전네트워크 외 시민사회단체는 2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면허 의료행위 해당 여부에 관한 의견요청 △무면허 의료행위 의료기관에 고발 관련 등 공개질의서를 의협에 제출했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전북 남원장수임실순창, 보건복지위)이 최근 공개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서울대 의과대학이 의대 중 처음으로 의대 증원에 반발해 수업을 거부 중인 학생들의 휴학계를 승인했다. 이에 교육부는 감사를 추진하기로 했다.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는 전날 의대 학생들의 1학기 휴학 신청을 일괄 승인했다.서울대는 학칙상 휴학 승인 권한이 총장이 아니라 각 단과대학 학장에게 있다. 전날 학장이 이들의 휴학을 최종 승인한 것으로 보인다.의대 교수들은 1학기 수업을 듣지 않은 학생들이 오는 11월까지 돌아와 수업을 받는다 해도, 2월까지 짧은 기간 동안 1, 2학기 수업을 동시 진행하는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최근 6년간 대리수술·유령수술(교사) 등으로 면허가 취소되거나 자격이 정지된 의사가 44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사 한 명이 1년간 4000건의 수술을 집도한 사례도 나왔다.30일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전북 남원장수임실순창, 보건복지위)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71명의 의사 등에 대해 대리수술‧유령수술(교사)을 이유로 면허취소․자격정지 처분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면허‧자격종별로 의사가 44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간호조무사 11명,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10월16일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에 진보 단일화 후보로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가 추대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진보 진영 단일화 추진 기구인 '2024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는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가온스테이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교수가 최종 단일 후보로 추대됐다고 밝혔다.정 후보는 추진위에서 진행한 1·2차 경선의 추진위원 투표(21∼22일)와 일반 여론조사(24∼25일) 결과를 각각 50:50 비율로 합산한 결과에서 1위를 차지했다.2차에서는 1차 경선을 통과한 정 후보와 함께 강신만 전 전교
[데일리한국 송찬영 기자] 세종대학교는 지난 13일 17시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024학년도 수시모집 지원자 3만554명에 비해 1109명이 증가한 3만 1663명이 지원해 평균 19.5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5일 세종대에 따르면 주요 전형 중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은 전년도 7.37:1에서 크게 증가한 13.07:1로 마감했으며, 특히 올해 신설한 자유전공학부는 223명 모집에 3472명이 지원해 15.57: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그 밖에 행정학과 28:1, 경영학부 25.67:1
[데일리한국 송찬영 기자] 덕성여자대학교는 13일 오후 6시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794명 모집에 1만4632명이 지원해 평균 18.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대비, 2.45p(851명 모집, 13,595명 지원. 경쟁률 15.98대 1) 대폭 상승한 결과이다. 15일 덕성여대에 따르면 전형별 경쟁률의 경우 정원 내 모집은 △학생부100%전형 13.60대 1 △고교추천전형 8.37대 1 △기회균형전형Ⅰ_사회통합 6.88대 1 △덕성인재전형Ⅰ 10.02대 1 △덕성인재전형Ⅱ
[데일리한국 송찬영 기자] 단국대학교는 지난 13일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12.94대 1(3,220명 모집/ 41,657명 지원)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15일 단국대에 따르면 죽전캠퍼스는 16.22대 1(1649명 모집/2만 6743명 지원), 천안캠퍼스는 9.49대 1(1571명 모집/ 1만4914명 지원)을 기록했다.최고 경쟁률은 △죽전캠퍼스 ‘실기우수자전형’ 공연영화학부 연극전공(연기)가 109.43대 1(14명 모집/1532명 지원)을 기록했다.죽전캠퍼스는 △‘학생부종합전형 DKU인재(서류형)’에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내년도 의대 수시모집에 정원의 약 7배에 이르는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11일 진학사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각 대학의 수시모집 경쟁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37개 의대 수시에는 1만9324명이 지원했다.이들 의대의 전체 모집인원이 2918명인 것을 감안하면 6.62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경쟁률을 비공개한 서울대와 11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 단국대(천안), 차의과대를 제외한 수치다.다만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이 크게 늘었기 때문에 최종 경쟁률은 작년 대비 낮을 것이란 전망이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2025~2026년 의대 증원 계획을 백지화하고 2027년 정원부터 재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8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의협은 의료개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여당이 제안한 '여야의정 협의체'에 의료계가 참여하는 조건을 위 같이 제시했다. 다만 의협은 이러한 조건을 정부나 정치권에 공식적으로 전달하지는 않았다.이와 관련 의협 관계자는 "여야의정 협의체가 구성되면 적절한 의대 증원 숫자가 얼마인지를 논의하게 될 텐데, 논의 결과가 (입시에) 반영되려면 2025년과 2026년 의대증원은 일단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