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원자력산업협회(원산협)가 고준위 방폐장법(고준위법)을 입법해 달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원전 수출을 위해서 고준위법 입법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선 산업 측면만 강조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원산협은 고준위법을 국회에서 조속히 제정해달라고 25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422개 회원사 16만 종사자’ 명의로 발표했다. 원산협은 성명서를 발표한 배경으로 원전의 안전한 운영과 해외 수출을 들었다. 탄소중립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고 에너지안보를 확보하기 위해 원전이 필수적이어서 고준위법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환경부와 유관 단체가 부산에서 열리는 플라스틱 오염 관련 국제회의를 계기로 다양한 부대행사를 열고 있지만 일회용컵 보증금제 전국 시행을 지자체에 맡긴 채 적극적이지 않아 환경단체의 빈축을 사고 있다.환경부는 부산 벡스코에서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이니셔티브’ 발족식을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의 자원순환 정책을 알리는 ‘플라스틱에 대한 새로운 생각’ 행사를 25~29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개최한다.두 행사는 같은 장소에서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리는 국제회의인 ‘플라스틱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한국 원전에 △모든 IAEA 안전기준을 포함하고 △원전 관련법에 안전 책임 주체를 명시할 것을 요구했다.IAEA는 통합규제심사원(IRRS)이 12일간의 한국 방문 심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IRRS의 이번 방문이 한국 정부의 요청으로 수행했으며 핵과 방사선 안전에 대한 국가 규제 기관인 원자력안전과 보안 위원회(NSSC)를 주최했다고 덧붙였다.IRRS는 한국 원전 운영의 잘한 점과 보완할 점을 밝혔다.한전 원전의 우수한 점으로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NSSC, KINS, KI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올해 2분기 10·20대 청년층 임금 근로 일자리의 신규 채용이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소를 기록했다. 청년층의 '새 일자리' 찾기가 최근 7년래 가장 어려웠다는 의미다.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은 올해 2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 중 20대 이하(10대·20대) 신규 채용 일자리는 145만4000개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만6000개(-8.6%) 감소했다. 이는 2018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가장 적은 수치다.신규 채용 일자리가 급감하면서 전체 임금 근로 일자리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한국은행이 오는 28일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24일 연합뉴스가 경제 전문가 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대부분 한은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4%에서 2.2%로 낮출 것으로 예상했다.박정우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2%를 제시하면서 "소비가 예상보다 부진했고, 수입 증가에 따라 순 수출의 성장 기여도가 예상보다 낮았다. 건설 경기 하강 폭도 커졌다"고 분석했다.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한은이 수출
[데일리한국 김도아 기자] 주말마다 대형마트를 방문하는 가족들에게, 대형마트 휴무일은 중요한 정보다.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에 따라 국내 대부분의 대형마트는 매달 둘째, 넷째 주 일요일에 의무적으로 휴무를 시행한다. 이러한 정책은 소상공인 보호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목적에서 도입됐다. 이에 따라, 11월 대형마트의 의무 휴무일은 10일과 24일이다. 하지만 23일인 오늘은 대부분의 대형마트가 정상적으로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휴무일 정책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어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 서초구와 동대문구, 충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이 유엔기후변화당사국 29차 총회(COP29)에서 주요 의제 가운데 하나인 ‘에너지저장과 전력망 서약’에 전격 참여했다. 국회와 시민단체가 꾸준히 문제제기한 것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가 화답한 것으로 22일 파악된다.기후솔루션에 따르면 한국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고 있는 COP29에서 에너지저장과 전력망 서약에 참여하기로 전격적으로 결정했다.이 협약은 2030년까지 전 세계 에너지저장장치(ESS) 용량을 2022년 250GW에서 1500GW로 6배 확대하고 2040년까지 8000만km의 전력망을 추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택용과 일반용 전기요금 인상 여부에 관해 논의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만으론 한계가 있다는 이유다.22일 국회에서 개최된 민생경제점검 당정협의회에 출석한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전기요금 추가 인상 여부를 묻는 질문에 “산업부 차원에서 전기요금 정상화를 추진 중"이라며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만으론 한계가 있어 주택용과 일반용 전기요금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당정협의회에선 전기요금 인상에 대해선 다루지 않았다. 다만 대통령이 소상공인과의 대화에서 소상공인 전기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22일 제5차 에너지 기술개발 계획과 로드맵을 공개했다.에너지기술개발계획은 2024~2033년 간 에너지 기술 개발 비전과 목표, 운영, 투자방향을 제시하는 법정계획이다.이번 계획엔 중장기 에너지기술개발 비전으로 ‘탄소중립·에너지 안정성 달성을 위한 무탄소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설정하고 이를 위해 4대 전략·14대 과제를 수립했다. 아울러 투자분야별 세부 이행방안을 담은 로드맵을 도출했다.4대 전략은 △무탄소 에너지 확대를 위한 기술경쟁력 강화 △유연하고 안정적인 에너지망 구축 △에너지 사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미국 소재 한화큐셀 자회사가 45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자금을 마련해 미국 시장에서 태양광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주택용 태양광 파이낸싱 자회사인 엔핀(EnFin)이 3억2500만달러(한화 45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2일 밝혔다.ABS는 채권을 담보로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발행이 가능한 효율적인 자금 조달 방안이다.엔핀은 지난 4월 총 2억5000만달러(3500억원) 규모의 ABS 발행해 성공해 현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HJ중공업(대표이사 유상철)이 21일 오전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2척의 7700TEU급 LNG DF(이중연료) 컨테이너선 동시 명명식을 진행했다. HJ중공업이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을 건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행사는 선주사인 그리스 나비오스의 안젤리키 프란고우 회장과 슌지 사사다 사장, 용선사인 HMM 김경배 사장, HJ중공업 유상철 대표이사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척의 선박은 각각 ‘HMM OCEAN’과 ‘HMM SKY’로 명명되었다.이 선박들은 HJ중공업이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KIS자산평가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자발적탄소크레딧(VCC) 적정가격 평가모델을 공개했다. 이는 자발적 탄소시장에서 탄소크레딧 가격 평가에 사용되며 산업이 저탄소로 운영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KIS자산평가 ESG사업본부는 20일 ‘고배출 산업의 녹색 전환금융과 탄소배출권 자산평가’를 주제로 개최한 제2회 ESG 컨퍼런스를 성료했다.이날 행사에서 웬디 청 무디스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는 산업이 저탄소로 운영되는데 탄소금융이 필요하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 KIS자산평가 박용진 ESG본부장은 자발적 탄소시장에서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 인공지능(AI) 정책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한국의 에너지AI 정책과 기업에서 사용되는 현황을 일람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오는 12월 11일(수)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50분까지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에너지AI 정책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다. 이 세미나는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실(대구 수성을)과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실(대전 유성갑)이 공동주최하고 데일리한국이 주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다.이인선·조승래 의원은 국회 AI포럼을 조직해 공동대표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2차관이 한전 발전자회사 신임 CEO에게 ‘제2의 창사’를 주문했다. 내년 1분기까지 발전5사, 지자체, 관계부처와 함께 ‘석탄발전 전환 로드맵’을 수립하기로 했다.산업부는 최 차관이 전력기반센터에서 새로 사장이 선임된 한국서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등 5개사 CEO를 만난 자리에서 △제2 창사에 준하는 변화 △석탄발전 전환 협의체 구성 △석탄발전 전환 로드맵 수립을 주문했다고 19일 밝혔다.산업부는 10차와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2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다음 달 6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한다.철도업계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인력감축과 1인 승무제 도입 철회를 요구하며 내달 6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올해 파업에 들어가면 3년 연속 파업이다.서울교통공사의 제1노조인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구조조정 칠회와 인력 운영 정상화 △1인 승무제 도입 중단 △산업재해 예방과 근본 대책 수립 △부당 임금 삭감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서울교통공사는 정부 지침에 따라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조폐공사의 사회공헌활동(CSR)이 주목받고 있다. 선행에 기반한 전략적 사회공헌활동이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되는 선순환을 낳고 있다.19일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조폐공사의 CSR은 △임직원 전원의 자발적 활동 △업을 활용한 기부 △보유시설을 활용한 봉사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환경보호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등 크게 5가지 특징으로 집약된다. ◇ 임직원 자발적 참여로 CSR 연속성 확보CSR이 효과를 보려면 무엇보다 장기간 지속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참여하는 임직원들이 스스로 즐겨 봉사가 몸에 익어야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민간자본이 주도한 전남해상풍력 1단지가 18일 시운전에 돌입했다. 이로써 2035년까지 8.2GW 규모로 설치될 전남지역(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의 대장정이 막을 올렸다.국무조정실은 한덕수 총리가 전남해상풍력 1단지를 헬기를 이용해 시찰했다고 18일 밝혔다.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96MW 규모로 SK이노베이션 E&S, CIP/COP 코리아, ㈜한화 등 민간기업이 9000억 원 규모로 조성한 해상풍력단지다. 2035년까지 전남 신안 앞바다에 42조 원을 투입해 8.2GW 규모로 26개 단지를 조성할 전남지역 해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서울 지하철 1·4호선 동대문역 에스컬레이터에서 불이 나 지하철 4호선이 무정차 통과하는 일이 벌어졌다. 불길은 화재 신고 25분만에 잡혔으나 일부 승객이 연기를 들어 마셨다.서울지하철공사 등에 따르면 18일 오후 9시 40분 경 동대문역 4호선 9번 출구 방향 에스컬레이터에서 불이 났다.이 사고로 동대문역 내부로 연기가 들어와 오후 9시 42분경 4호선 상·하행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다. 승객들은 대피했으며 일부는 연기를 마셔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다.소방서는 인력 27명과 장비 8대를 투입해 화재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해의 에너지업계 활동을 결산하는 2024년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이 18일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유공자와 함께 친환경차 구매 선도기업을 표창한다.46회를 맞은 올해 행사에서 산업부는 △에너지 효율향상 △재생에너지 산업발전 △기후변화·온실가스 감축 △친환경차 구매목표제 달성에 기여한 이들과 기업에 총 125점의 포상을 수여한다.이번 시상식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을 수훈 받은 이는 LS일렉트릭 이상준 전무다. 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인버터를 개발·보급해 에너지효율 향상과 국산 기술 진보에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서 열리고 있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가 제 중심을 못 잡고 있다. 기후금융(NCQG) 공여비율을 둘러싸고 선진국과 중국 포함 개도국(G77+중국)이 반목하고 있고 개최국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은 “석유는 신의 선물”이라는 말을 반복했다.CHN 등 외신에 따르면 COP29 개막 6일째인 16일(현지시간) UNFCCC 체약국들은 여전히 ‘2025년 이후 새로운 기후금융 목표(NCQG)’에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NCQG초안은 화석연료 탈피를 위해 석유개발국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