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커머스와 콘텐츠의 융합, 새 시대의 라이브커머스를 열 수 있어 행복합니다.”CJ온스타일 모바일라이브제작3팀의 이정민 PD는 최근 큰 화제를 모은 ‘소유의 겟잇뷰티 프렌즈’를 기획 및 총괄했다. 이 프로그램은 CJ ENM의 대표 IP 겟잇뷰티를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으로, TV 홈쇼핑과는 다른 모바일 방송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CJ온스타일은 지난해부터 TV, 모바일,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과 플랫폼을 결합해 상품 콘셉트에 부합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원플랫폼' 전략으로 브랜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스페인을 대표하는 와인메이커인 자비에 아우사스가 한국을 찾았다. 아우사스 와인메이커는 최상의 품질을 고수하는 자신만의 와인 철학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 자신의 와인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에 빗대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우사스 와이너리 오너 겸 와인메이커인 자비에 아우사스는 지난 13일 서울 한남동에서 기자와 만나 아우사스 와인에 담긴 철학과 특징 등에 대해 설명했다.아우사스 와인메이커는 스페인 ‘리베라 델 두에로’ 지역의 저명한 와인메이커다. 1990년부터 2015년까지 스페인 최고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하이트진로맨’이다. 1989년 하이트맥주로 입사해 하이트맥주와 진로가 합병한 해인 2011년 대표이사로 발탁된 이래 14년째 CEO 자리를 지키고 있다.창립 100주년을 맞는 기념비적인 해인 올해도 김 대표는 자리를 지키고 있을 만큼, 경영능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진로이즈백’, ‘테라’, ‘켈리’, ‘필라이트’ 등 굵직한 브랜드들도 김 대표 경영 체제 아래 나온 제품들이다. 올해는 100주년을 맞아 더 큰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무대를 넘어, 글로벌까지 영향력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배터리 산업을 넘어 에너지 순환 생태계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 확장에 나선다. 연구원 출신으로서 탄탄한 기술적 배경과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기차 배터리 외에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배터리 관련 소프트웨어(BMS)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단 전략이다.김 사장는 1998년 LG화학 배터리 연구센터에 입사해 R&D·생산·사업부장 등 다양한 직무를 거치며 배터리 사업 전반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2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 자산관리 혁신 필요성을 느끼면서 각 분야의 강점이 있는 김미섭·허선호 대표가 지난해 말 취임됐다. 각각 해외사업과 자산관리(WM)·리테일 부문을 맡은 두 대표는 맡은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올 상반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다만, 투자은행(IB) 부문의 성장 둔화로 경쟁사 대비 아쉬운 실적을 기록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최근 기업공개(IPO)와 회사채 발행 등 IB부문의 행보도 눈에 띄면서 향후 글로벌, WM, IB 모두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매트리스의 중요성에 대한 현대인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잠이 보약'이라는 속담처럼 잠은 단순히 눈을 감고 쉬는 것이 아니라 하루의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좋은 수면’에 대한 갈증을 늘 느끼고 있다.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치열하게 고민하는 매트리스 브랜드가 있다. 바로 슬립테크 기업 ‘앤씰’이다.2020년 3월 론칭한 앤씰은 'Answer with 실'이라는 의미를 담은 '스트링(실) 매트리스' 기업이다. 앤씰은 기존 스프링이 아닌 고강도 폴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퀄컴이 모바일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 5세대'의 생산을 삼성전자와 TSMC에 맡길 것이란 주장이 나왔습니다. 삼성전자의 2나노 공정을 이용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중국 IT매체 기즈모차이나는 언데드(Undead)라는 이름의 팁스터(정보유출가) 말을 인용해 퀄컴이 멀티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전략을 사용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삼성전자와 TSMC의 파운드리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것이라는 의미인데요. 퀄컴은 2021년 ‘스냅드래곤8 1세대’를 삼성전자를 통해 전량 양산한 뒤 2세대 제품부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 “처음부터 꼭 ‘상급지’ 부동산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지나친 과욕을 부리다가 자기 생애 별로 겪어봐야할 경험을 하지 못할 경우에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필명 ‘빠숑’으로 잘 알려진 부동산시장 분석 전문가인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 소장은 막연한 무서움에 아직까지 부동산 시장에 진입하지 못한 젊은 세대를 위해 이와 같이 조언했다.김학렬 소장은 15년 넘게 한국갤럽에서 부동산 시장 리서치를 담당한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지역별 시장 분석과 예측으로 정평이 난 전문가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DL이앤씨가 최근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며 하반기 수익성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서영재 전 대표가 새로운 CEO로 선임된 지 불과 두 달 만에 개인적인 사유로 그만두고 이뤄진 이번 수장 교체는 위기에 적극 대응해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려는 조치로 분석된다. 지난 7월 말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에서 CEO로 발탁된 박상신 대표는 현재 혼란스러운 DL이앤씨를 정비하고 재도약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하는 과제를 맡게 됐다.새로 선임된 박 대표는 주택사업에만 30년 이상 몸을 담은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박 대표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올해는 종합미디어그룹 한국아이닷컴(대표 조상현)의 주간한국이 창간 6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다.주간한국은 25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서울 명동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60년展’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간한국 등 한국아이닷컴의 임직원을 비롯해 기업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조상현 한국아이닷컴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겪어보지 못하고 가보지 않은 길, 숨 가쁘게 달려온 60년, 우리는 참으로 많은 것을 이뤘다”며 “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면에서 엄청난 성장을 이뤘고, 세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대만 매체 공상시보(커머셜타임스)가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시리즈에 미디어텍의 프로세서가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만 미디어텍이 내년 갤럭시S25 시리즈 중 기본형 모델에 프로세서를 넣기 위해 삼성전자와 협의 중이라는 내용인데요.삼성전자는 지금까지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에 퀄컴과 삼성전자 외 다른 기업의 프로세서를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대만 기업의 자긍심을 보여주는 루머로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공급을 타진하고 있다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로 보입니다.과거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BOE도 갤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토요타·렉서스는 전통의 강호로 분류된다. 잔고장 없고 승차감이 편해 다양한 소비층에서 사랑받는다. 서비스 품질도 높아 정비 만족도가 높고 중고차 가격방어도 수입차 브랜드 중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최근 내수침체에도 한국토요타는 1~8월 1만5165대(토요타, 렉서스 합산)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도, 전년 대비 4.9%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달까지 ‘연 1만대’를 돌파한 수입차 회사는 한국토요타를 포함 5곳에 불과하다.조용하지만 뚝심 있는 한국토요타자동차의 지휘봉은 2023년부터 콘야마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 부실채권(Non-Performing Loan·NPL) 시장은 불황을 먹고 성장한다. 빚을 연체하는 가계나 기업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를 처리하는 시장도 크게 형성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1998년 IMF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경제 불황기마다 대규모 NPL시장이 형성됐다. 최근 경기 침체와 고금리 상황이 맞물리며 또다시 NPL 시장이 활황 조짐을 보이고 있다.NPL시장이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지만, 실제로 이 시장을 분석하고 적기에 상품을 준비한 금융투자사는 소수에 불과하다. 그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경기도 평택에 구축될 예정인 선익시스템의 새 공장에서 빠르면 내년 말부터 8.6세대(2290㎜×2620㎜)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기를 생산한다는 소식입니다.현재 이 회사의 생산능력은 8.6세대 유리원판을 월 8000장 투입할 수 있는 OLED 증착기 기준으로 연간 4대를 만들 수 있는데요. 신공장이 준공돼 기존 공장과 신공장 생산능력을 합하면 연간 총 8대 정도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생산능력이 2배 커지게 됩니다. OLED 증착기는 유기재료를 기화 상태로 만들고, 이를 유리기판 위에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임직원 땅 투기, 부실시공 등 각종 논란으로 한때 국민들에게 자괴감을 안겼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환골탈태 중이다. 그 이면에는 온 국민의 질타 속에서도 뚝심 있게 혁신을 이어온 이한준 사장이 있다. 과거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공기업을 안정화시킨 그가 경험을 살려 LH의 완벽한 체질 개선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도시·주택과 교통 분야 전문가…GTX 최초 설계지난 2022년 11월 LH 6대 사장으로 취임한 이한준 LH 사장은 40여년간 공공과 민간, 학계에서 전문경영인과 학자로 활약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SK텔레콤은 한국을 대표하는 통신사로 지금까지 자리잡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말 기준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 1623만명을 기록하며,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많은 서비스 가입자를 보유해 국내 통신업계를 이끌어가고 있다.나아가 지난 몇년간 국내 통신 1위 사업자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글로벌 AI 컴퍼니’라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AI 개인비서 ‘에이닷’과 같은 고객 서비스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통신에 특화된 ‘텔코 LLM(거대언어모델)’ 등을 개발하며 B2B(기업간 거래)시장에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 KB증권이 김성현 대표(IB부문)와 이홍구 대표(WM부문) 체제 개편 이후 최고 실적을 경신 중이다. 올해 상반기 3800억원에 가까운 당기순이익을 거뒀으며, 이로 인해 KB금융 그룹 내 순이익 기여도도 13%까지 상승했다.이처럼 KB증권이 괄목할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데는 WM(자산관리), IB(기업금융) 부문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세 덕분이다. 또한 증시가 다시 활기를 찾으면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의 증가도 한몫했다.◇ 순이익 3761억원…통합 후 상반기 최고 매출 기록12일 증권업계에 따르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의 대표 과제는 호황기를 맞아 달리는 말을 더욱 가속화하는 성장과 '뉴에어로스페이스' 시대의 적극적 대응이라 할 수 있다. 글로벌 군비 경쟁 지속에 방산업계는 역대급 실적을 견인 중이며 항공우주 시장은 정부에서 민간으로 무게추가 옮겨가고 있다. 2022년 9월 강 사장 취임 후 KAI는 만족할 만한 실적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 3조8193억원, 영업이익 247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7%, 75% 증가했다.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이었다. 올해 2분기에는 매출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시계는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지난 3월 회장 취임 후 그룹의 주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진두지휘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이끄는 중이다. 그룹 내 존재하는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기대 실적에 못 미치거나 경영 성과가 저조한 임원에 대해서는 엄정한 인사를 통해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이를 통해 정 회장은 그룹의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고 경쟁사와 차별화를 이루며 미래 성장동력으로 '빅스텝'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29년만 회장자리에…인사부터 위기사업 개선까지 진두지휘1968년생인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정상혁 신한은행 은행장이 '기업금융' 강화와 '고객중심' 경영을 내세우면서 올해 1분기 리딩뱅크를 탈환했다. 정 행장은 올해 하반기에 '고객몰입' 가치 실현을 통해 신한은행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서는 내부통제 강화와 디지털 혁신을 중심으로 하는 경영을 펼쳐나갈 것으로 보인다. ◇ 정통 신한맨…'전략·재무통'에 영업력 인정도1964년생인 정 행장은 덕원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신한은행에 입사해 34년간 '신한맨'으로 살아왔다. 입사 후 주요 요직을 거친 '전략·재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