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친드윈강 선박 사고 현장. 사진=연합뉴스
2016년 친드윈강 선박 사고 현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미얀마 북부 강에서 발생한 선박 침몰로 인한 사망·실종자가 1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dpa통신은 사가잉 지역 친드윈강에서 발생한 사고로 약 1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날(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고 당시 배에는 100명 이상이 타고 있었고, 7명의 생존이 확인됐다. 시신이 일부 수습됐지만, 나머지 탑승자는 실종 상태로 대부분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

앞서 자유아시아방송(RFA)도 지역 주민들을 인용해 이번 사고로 약 90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선박은 군용 보급선이지만 등굣길에 오른 학생들과 교사도 탔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는 강한 물살 속에 바위에 부딪히며 전복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