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현대차가 지난해 단종했던 쏘나타 택시를 되살렸다. 중국 공장에서 만들어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공장 생산 일정에 차질을 주지 않기 위한 결정이다.
현대자동차는 택시 전용 모델 ‘쏘나타 택시’를 출시했다고 3일 출시했다.
내구성을 높인 택시 전용 LPG 엔진과 변속기, 타이어를 적용했다고 한다. 택시의 가혹한 주행 환경을 고려해 일반 차량보다 내구 시험 과정을 약 2배 강화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기존 쏘나타 뉴라이즈 택시보다 휠베이스를 70㎜ 늘려 2열 공간도 넓혔다. 동시에 △9 에어백 시스템(운전석 무릎 에어백, 1열/2열 사이드 에어백, 전복 대응 커튼 에어백 포함)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를 기본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선택 품목은 현대 스마트센스와 1열 통풍시트 두 가지로 단순화했다. 스마트센스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포함)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전면 대향차) △후측방 충돌 경고(주행)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를 포함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택시는 북경현대기차유한공사가 중국에서 제작한 차량으로 계약-출고 과정, A/S 등 구매 제반 사항은 내수 생산 차량과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법인 및 개인(일반과세자) 2480만원, 개인택시(간이과세자, 면세) 2254만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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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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