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임직원 90여명, 순국선열 참배·묘역 정화 활동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한화그룹 방산사업 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 임직원들이 올해로 75주년을 맞는 ‘국군의날’을 기념해 공동참배에 나섰다.
양사는 18일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이용욱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을 비롯한 임직원 90여명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에 참배하고 묘역 정화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한화오션 임직원들의 현충원 공동 참배는 지난 5월 한화그룹에 편입된 이후 처음이다. 양사는 국내외 전시회 공동 참가에 이어 묘역 참배까지 함께 나섰다.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들은 2011년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참배와 묘역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정화 활동이 이뤄진 묘역은 6.25전쟁과 베트남전쟁 중 전사한 호국영령 1954위(位)를 모신 곳이다. 베트남전쟁 파병을 앞두고 훈련 중 부대원이 실수로 떨어뜨린 수류탄에 몸을 던져 부대원들의 생명을 구한 고 강재구 소령 등 조국과 동료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을 모시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조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의 뜻을 따라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으로서 두 회사도 역량을 하나로 모아 국가안보를 지키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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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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