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영문 인턴기자] 코빗은 로그인과 회원가입 시 비밀번호가 필요 없는 패스워드리스(Passwordless) 방식으로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에는 이메일 인증 등 여러 번의 인증과 정보 입력 단계를 거쳐야 했다. 이번 개편으로 고객들은 별도의 프로그램이나 앱 설치 없이 본인인증으로 회원가입이 가능해졌다.

로그인 방법도 웹에서는 QR코드 스캔, 스마트폰 앱에서는 간편비밀번호나 생체인증이 추가됐다. 휴면계정도 본인인증을 하면 즉시 해제할 수 있다. 

고객 불편 사항 중 하나인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고객확인절차(Know Your Customer, KYC)가 간소화됐다는게 코빗의 설명이다. 

이번 개편으로 소셜 계정 연동을 통한 로그인 방식은 중단된다. 코빗은 이를 대신해 휴대폰 또는 신한인증서를 이용한 본인인증 방식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휴대폰·신한인증서 정보와 본인인증 시 입력한 개인정보가 맞아야만 로그인이 가능해졌다. 

이정우 코빗 최고기술책임자는 "이번 시스템 개편으로 고객 편의성뿐만 아니라 거래소 보안 수준도 높아져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