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경합지 중 한 곳이자 첫 예비선거가 열리는 뉴햄프셔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간) CNN과 뉴햄프셔 대학교가 뉴햄프셔 유권자 21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상 대결 시 응답자의 52%가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40%였으며, 응답자의 8%는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했거나 다른 후보를 지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비롯한 공화당 경선 주자들과의 가상 대결에서도 두 자릿수 이상의 격차로 리드했다.
다만 두 대통령 모두 유권자들에게 큰 호감을 사지는 못했다.
응답자의 62%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당선되면 실망할 것이라고 답했고, 56%는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되면 실망스러울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뉴햄프셔주에 할당된 선거인단수는 4명(승자독식)으로, 전체 대통령선거인단(538명)에 비해 비중이 크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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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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