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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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천소진 기자]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조기 편입이 또 다시 불발됐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WGBI를 관리하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이달 FTSE 채권시장 국가분류를 발표하면서 한국에 대한 기존의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했다.

세계 3대 채권지수로 꼽히는 WGBI의 추종 자금은 글로벌 패시브 펀드와 일부 액티브 펀드, 일본계 연기금 등을 포함해 2조5000억 달러로 추산된다.

FTSE 러셀은 국채발행 규모, 국가신용등급, 시장 접근성 등을 따져 통상 3월과 9월 WGBI 편입 여부를 정기적으로 결정한다.

한국은 윤석열 정부 첫해 세법개정안에 외국인(비거주자)이나 외국 법인이 우리나라 국채에서 지급받는 이자·양도소득에 대해 비과세를 적용한다는 내용을 담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FTSE의 관찰 대상국 목록에 올랐지만 이번에도 불발됐다.

관찰대상국 등재 이후 최종 편입까지는 통상 2년가량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 9월쯤 편입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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