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데일리한국 박현 기자] 제주도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구좌읍 행원리 수전해 실증단지에서 수소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
그린수소 버스는 함덕~수목원 경로에 311, 312번 버스 노선이 투입돼 도민 및 관광객 등이 탑승하게 된다.
제주도와 산업부는 2020년부터 경제적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왔으며, 행원 수전해 실증단지에서는 인근 풍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기반으로 매일 약 200㎏의 수소를 생산, 튜브 트레일러를 통해 수소충전소로 운송하고 수소버스와 수소전기차를 충전하고 있다.
이번 실증사업은 그린수소의 생산뿐만 아니라 운송, 활용에 이르는 그린수소 전주기 생태계를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제주도는 현재 1개소인 수소충전소를 2025년까지 5개소로 늘리고, 현재 9대인 수소버스를 2030년까지 300대로 증설 보급하는 등 수소생태계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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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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