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일시 휴전에 들어간 가운데 첫 인질 및 수감자 맞교환에 들어갔다.
25일 AP·AFP·로이터 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전쟁 발발 48일 만에 인질로 잡고 있던 이스라엘인 13명과 태국인 10명, 필리핀인 1명을 석방했다. 이스라엘 인질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일시휴전 합의에 따라, 태국인과 필리핀 11명은 태국과 하마스의 별도 합의에 따라 석방됐다.
이스라엘 인질은 어린이와 노인 및 그 가족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에 의해 라파 국경 검문소로 이동한 뒤 이집트에서 이스라엘군에 인계됐다. 이들은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고 억류 상황에 관한 보안 신문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석방된 인질 24명은 모두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차 석방 인질들이 무사히 돌아왔다"며 "다른 인질들도 모두 반드시 무사히 돌아올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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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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