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의원으로는 김예지 의원 참여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국민의힘은 28일 비상대책위원 지명직 8명을 임명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11명으로 구성한다고 밝혔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비대위원 임명을 위한 상임전국위 소집 요구안을 의결했다"며 "(상임전국위는) 29일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비대위는 50세인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포함한 11명으로 구성됐다. 한 비대위원장이 직접 인선한 지명직 비대위원은 8명이고, 윤재옥 원내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당연직 비대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날 선임된 지명직 비대위원에는 한지아 을지대 재활의학 부교수, 구자룡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 장서정 보육·교육 플랫폼 자란다 대표가 참여했다.
또 최근 인재영입위원회가 영입한 윤도현 자립준비청년지원(SOL) 대표, 박은식 상식과정의를찾는호남대안포럼 대표, 운동권 정치 청산을 주장하는 민경우 대안연대 상임대표, '조국 흑서' 저자 김경률 회계사도 한동훈 비대위에 동참했다.
현역 의원으로는 김예지 비례대표 의원이 유일하게 참여했다.
지명직 비대위원 중 김 의원을 제외한 7명은 여의도 정치 경험이 없는 인물들이다. 윤 대표는 21세로 최연소 비대위원이 됐다.
박 수석대변인은 “29일 상임전국위를 통해 공고되는 비대위원들이 추인받으면, 비대위원장이 임명장을 직접 드리는데 수여 순간부터 최고위 체제가 자동 해산되고 비대위 체제로 전환된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선년규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