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장정우 기자]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의 e스포츠 수익 모델 변화를 통해 게임단(팀)과 수익을 배분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존 니덤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부문 사장은 수익 모델 개편 계획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하에서 팀들은 일정 규모의 고정 금액에 더해 e스포츠 디지털 콘텐츠 수익 일부를 배분 받게 된다. ‘LCK’(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 한국)와 ‘LCS’(League of Legends Championship Series, 북미), ‘LEC’(League of Legends EMEA Championship, 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에 2025년부터 적용된다.

지금까지 팀들은 참가비를 내고 리그에 진입한 뒤 창출된 매출의 50%를 배분받았다. 새로운 모델은 기업 후원 수익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디지털 콘텐츠 매출을 주 수입원으로 삼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디지털 콘텐츠 기반 수입원이 대회 생태계를 포괄적으로 아우를 수 있도록 LoL e스포츠 디지털 수익을 적립해 팀에 분배하는 글로벌 매출 풀(Global Revenue Pool, GRP)을 조성한다.

존 니덤 사장은 "GRP는 리그와 파트너십을 맺은 팀에게 보상을 제공해 경쟁력 제고, 팬덤 구축, e스포츠에 대한 관심 증대 등의 다양한 활동을 장려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라이엇 게임즈와 게임단이 함께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