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주총 개최…보통주 1주당 600원 배당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21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계동본사에서 제7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올해 경영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21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계동본사에서 제7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올해 경영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하수 기자] 현대건설이 올해 경영목표로 수주 28조9900억원, 매출 29조7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고부가가치사업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글로벌 원전사업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21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계동본사에서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선 1회 의안인 제74기 재무제표 승인에 이어 △사내이사 선임(윤영준 사장 재선임, 김도형 재경본부장 신규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사외이사 선임(조혜경 교수 재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연간 50억원, 전년 동일) 등 총 4개 안건이 통과됐다.

현대건설은 올해 경영목표로 수주 28조 9900억원, 매출 29조 7000억원을 제시했다. 또 주주 배당금으로 675억원을 편성하고 보통주 600원, 우선주 650원으로 결정했다.

지난해 12월 31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현대건설의 자산총계는 23조7145억원으로, 부채 총계는 13조2590억원, 자본 총계는 10조4555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사우디 아미랄 석유화학시설 패키지와 미국 조지아 배터리공장, 신한울원자력발전소 3·4호기, GTX-C 등 국내외 주요사업을 통해 32조4906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올해 현대건설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에너지 전환사업과 미래인재 확보 및 스마트건설 확대 등에 투자를 늘릴 방침이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기본에 충실한 혁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준비, 현대 DNA 발전적 계승을 올해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건설 리더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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