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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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나혜리 기자] 인도 북부지역에서 한 달째 폭염이 이어지자 뉴델리에선 열사병으로 사흘간 5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매체가 19일(현지시간) 전했다.

뉴델리에서는 지난 17일 열사병 증세로 입원한 60세 여성이 다음날 오전 사망하는 등 5명이 최근 72시간 동안 목숨을 잃었다. 열사병으로 입원한 이들 대부분은 소외계층인 것으로 알려졌다.

열사병은 정신 혼동, 고열, 빠른 맥박, 잠재적 무의식 상태 등을 야기한다. 그렇기 때문에 노인과 어린이, 만성질환 환자, 임신부, 야외 노동자 등은 폭염에 취약하다.

뉴델리 폭염은 밤에도 이어지고 있다. 최저 기온이 섭씨 33.8도로 6년 만에 6월 밤 기온으로는 가장 높았다.

인도 북부지역으로 살펴보면 지난달 17일 이후 폭염이 지속되고 있으며, 낮 최고기온은 섭씨 45도를 웃돌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인도 여름철 폭염 현상에 대해 매번 발생하는 현상이지만 기후변화 탓에 더 오래 가고 더 강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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