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Y. 사진=테슬라 제공
테슬라 모델Y. 사진=테슬라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국토교통부는 테슬라코리아, 기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완성차 7종 10만354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21일 밝혔다.

테슬라 모델 S, 3, X, Y 등 4개 차종에선 소프트웨어 결함이 확인됐다. 후드 열림을 차가 감지하지 못해 주행 중 갑자기 열릴 위험이 있다. 리콜 대상은 2020년 12월8일~2024년 6월25일 제작된 모델Y 4만478대, 2021년 1월14일~2024년 7월10일 생산된 모델3 2만3701대 등 6만6489대다.

테슬라 결함 내용 및 리콜 대상 차종. 사진=국토교통부 자료 갈무리
테슬라 결함 내용 및 리콜 대상 차종. 사진=국토교통부 자료 갈무리

기아 프라이드에선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결함이 발견됐다. 실링(기밀) 불량으로 부품에 이물질이 들어갈 수 있다. 방치할 경우 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리콜 대상은 2011년 9월1일~2017년 3월31일 제작된 프라이드 3만6351대다.

링컨 MKX는 브레이크 부스터 내구성이 부족한 문제가 있다. 방치할 경우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 리콜 대상은 2013년 4월2일~11월5일 제작분 402대다.

캐딜락 리릭은 전자식 브레이크 제어 장치에 탑재된 소프트웨어에서 오류가 확인됐다. 시속 40㎞ 이하의 저속 주행 중 브레이크를 밟으면 잠김 방지 장치(ABS)가 오작동,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 리콜 대상은 2023년 1월18일~2024년 6월26일 제작된 리릭 301대(미판매 236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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