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바라 GM 회장 겸 CEO(왼쪽)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뉴욕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MOU 체결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메리 바라 GM 회장 겸 CEO(왼쪽)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뉴욕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MOU 체결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현대자동차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향후 주요 전략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며 생산비용 절감, 효율성 증대 및 다양한 제품군을 고객에게 신속히 제공하기 위한 방안 등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양사의 잠재적인 협력 분야는 승용/상용 차량, 내연기관, 친환경 에너지, 전기 및 수소 기술의 공동 개발 및 생산이다. 배터리 원자재, 철강 및 기타 소재의 통합소싱 방안도 검토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자동차와 GM은 글로벌 주요 시장 및 차량 세그멘트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회를 탐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혁신적 기술을 바탕으로 효율성을 향상시켜 고객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메리 바라 GM 회장 겸 CEO는 “양사의 이번 파트너십은 체계화된 자본배분을 통해 제품 개발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며 “상호보완적인 강점과 능력 있는 조직을 바탕으로 규모와 창의성을 발휘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고객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빠르게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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