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대로 3주 전보다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에 따르면 이들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25%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인 3주 전 조사와 비교해 2%포인트(p) 떨어진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p 오른 69%였다.

국정 방향성 질문에 '올바른 방향'이라고 한 응답자는 6%p 떨어진 25%, '잘못된 방향'이라도 한 응답자는 2%p 오른 68%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28%, 더불어민주당 26%, 조국혁신당 12%, 개혁신당 4%, 진보당 1% 순이었다. 지지 정당 없음, 모름, 무응답 등은 27%였다.

3주 전보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1%p 올랐다. 민주당은 그대로였다.

검찰의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서는 '정당한 수사'라는 응답이 37%, '정치적 수사'라는 응답이 47%였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65%가 찬성, 24%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남북이 우선 평화 분위기를 조성한 뒤 다음 세대가 통일 논의를 시작하자'며 '두 국가론'을 제시한 가운데 북한을 별개 국가로 인정해야 한다고 한 응답자는 54%였다. 별개의 국가로 인정해서는 안된다는 응답은 3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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