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3만7000대 돌파…내수는 2천대 밑에 머물러

선적 중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GM 한국사업장 제공
선적 중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GM 한국사업장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GM 한국사업장은 지난 9월 국내외 시장에 완성차 3만896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한 실적이다.

이 기간 내수판매는 1958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6% 감소했다. 주력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444대로 1.4% 증가세를 기록하고, 수입 대형 SUV 트래버스가 84대로 44.8% 신장했다. 하지만 트레일블레이저가 324대(41.9%↓)에 머무는 등 다른 차종의 판매가 부진했다.

수출은 3만7009대로 9.1% 늘었다. 전월 대비 증가율은 164.0%에 달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북미 수출이 2만3736대로 14.7% 급증한 결과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부터 최근 출시한 올 뉴 콜로라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쉐보레 대형 SUV 트래버스가 좋은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