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등이 아이들을 홍보나 광고에 이용하지 못하게 막겠다”

조전혁 서울시 교육감 후보가 8일 서울 25개구 학부모대표담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조전혁 서울시 교육감 후보 제공
조전혁 서울시 교육감 후보가 8일 서울 25개구 학부모대표담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조전혁 서울시 교육감 후보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소에서 서울 25개구 학부모대표단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학부모대표단은 △학교구성원 모두가 존중받는 교육 풍토 △보편적 가치 교육 △생명의 존중과 절제가 바탕이 된 성교육 등 내용을 담은 ‘서울교육감 후보에게 바라는 8가지’ 정책을 전달했다.

조 후보는 “교육감이 된다면 도서관 책부터 전수조사해서 책 제목 등 정보를 공개하겠다. 예산도 투입하겠다”라며 “또 하나는 정보공개를 추진하겠다.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모든 정보들을 공개하겠다”라고 답했다.

“정치인 등이 어린이 시설, 교육시설에 들어가서 아이들을 홍보나 광고에 이용하지 못하게 확실하게 막아내겠다”라고 말했다.

조 후보는 “우리 아이들 학습이나 급식 등에 투입될 예산이 어른들의 주머니로 들어가는 것을 경멸한다”라며 “교육청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서라도 학부모님들이 지적해주신 사업에 대해 조사하겠다. 탈법이나 불법 있을 경우는 확실하게 처벌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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