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취임 후 열흘 만…얼굴 보며 상호 신뢰 다질 듯
캐나다·호주·라오스·베트남·태국 정상과 양자회담 예정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3국을 순방 중인 윤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오후 부인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공군 1호기 편으로 마지막 순방국인 라오스에 도착해 아세안 정상회의 준비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오는 10일 오전에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오후에는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관심이 주목되는 한일 정상회담은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 전후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이시바 총리가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의 후임으로 선출된 지 열흘 만에 성사됐다. 이에 구체적인 현안이 논의되기보단 상호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상견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윤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에 캐나다, 호주, 라오스, 베트남, 태국 정상과도 양자 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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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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