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올해 3분기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성장을 이루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추세라면 연내 거래액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액은 지난해 3분기보다 56% 늘어 25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거래액 신장률은 70%에 육박하며 월별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2539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신규 가입자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29CM에 가입한 신규 고객 수는 최근 3개월 연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성장은 여성 패션 의류 및 잡화 카테고리가 견인하고 있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좋은 품질을 선뵈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선봬 29CM만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여성 스포츠 의류 및 스니커즈 셀렉션을 강화하며 거래액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격적인 FW(가을·겨울) 시즌에 접어들면서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FW 시즌을 맞아 신상품을 소개한 ‘24FW 패션뷰’ 기획전도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된 이 행사는 거래액과 구매자 수가 각각 6.8배, 50% 늘었다.

팬덤이 탄탄한 △시엔느 △틸아이다이 △로우클래식 △유라고 등 여성 패션 브랜드와 △마크모크 △락피쉬웨더웨어 △스탠드오일 △썸웨어버터 등 잡화 브랜드의 참여로 행사 규모가 2배 이상 확대된 것이 흥행에 주효했다.

여성 패션 큐레이션을 오프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인 ‘이구갤러리’도 거래액 성장을 견인했다.

‘이구갤러리 판교’는 감도 높은 디자이너 브랜드를 엄선한 셀렉숍으로 입소문을 타며 한 달 만에 누적 방문객 3만6000명을 기록했다. 이구갤러리 서울과 대구도 올해 3분기 동안 합산 1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