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청약 17·18일 양일간 대신증권 통해 실시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 질화갈륨(GaN) 무선주파수(RF) 반도체 제조사 웨이비스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1000원∼1만25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웨이비스의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는 총 2429개의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159대 1을 기록했다. 웨이비스는 확정 공모가를 기준으로 17일과 18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한민석 웨이비스 대표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준 투자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연구개발, 원재료 구입 등 운영자금과 차세대 공정 개발을 위한 설비투자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 설립된 웨이비스는 GaN RF 반도체 칩, 패키지트랜지스터, 모듈 개발 및 양산 공정기술을 모두 내재화한 유일한 국내 기업으로 알려졌다.
칩 제조 역량이 없는 팹리스 기업과 달리 자체 팹(Fab)을 보유, 가장 핵심적인 성능을 좌우하는 칩의 설계 단계부터 최종적인 응용제품 조립 단계까지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할 수 있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69억원으로 연평균 48.2% 성장해 2026년 5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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