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동신대학교 스포츠의학과(학과장 조지훈) 학생들이 최근 개최된 제25회 운동사대회 및 제23회 대학생 과학기술경진대회에 참가해 두 가지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29일 동신대 스포츠의학과에 따르면 대학생논문발표(실험연구) 부문에서 김윤서 씨 팀이 금상을 수상했고, KPOP GROUP EXERCISE CONTEST 부문에서 이건창 씨 팀이 금상을 목에 걸며 주목 받았다.
김윤서 씨를 비롯한 6명의 학생은 ‘엘리트 축구 및 태권도선수의 전방십자인대 부상 위험요인 분석’을 주제로 한 연구를 통해 ‘현장에서 간편하게 위험 요인을 분석할 수 있는 착지 오류 점수와 근전도 적용 방법’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건창 씨 팀은 K-POP의 안무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부상 재활 목적의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금상을 수상했다.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을 고려해 일반인도 쉽고 안전하게 따라할 수 있게 제작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특히 생애 주기별 임상에서 흔히 유발되는 부상을 근거로 운동 효과가 검증된 동작을 구성하며 과학적인 결과를 도출해 낸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동신대 스포츠의학과 학과장 조지훈 교수는 “과학적인 접근과 실용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의학 분야 연구 발전을 위해 노력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면서 “학생들이 스포츠 의학 분야에서 원하는 바를 이루고,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