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공화, 법률팀 구성 공방 대비…美국민 62% 대선후 폭력사태 우려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미국 대통령선거가 대선일(5일 현지시간) 전날까지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로 인해 대선 결과가 발표되더라도 지난 대선 때와 같이 승패를 인정하는 못하고 무력 시위 등 벌어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미국 대선 발표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일부 극성 지지자들이 1·6 의사당 폭동 사태를 벌인바 있다.
또 대선 경합주의 승패가 수천표 차로 갈리는 접전이 현실화할 경우 이를 뒤집기 위해 재검표를 요구하거나 선거 공정성 또는 절차에 문제를 제기하는 소송전이 대거 발생할 가능성도 상당하다는 관측이 나오기 때문이다.
당장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 등으로 형사 기소된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 운동 기간에 수차 '조건부'로 선거 결과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6월 말 TV 토론에서 '예'나 '아니오'로 대선 결과 수용 여부를 답해달라는 사회자의 거듭된 질문에 '공정하고 법적이며 좋은 선거'일 때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민주당 진영에서는 사실상 본인이 이기는 선거만 받아들이겠다는 의미라고 강도 높게 비판해왔다.
김병탁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