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규슈, 돗토리, 북해도 등 일본 각 지역을 대표하는 온천으로 떠나는 온천 여행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 상품들은 각기 다른 테마를 가진 온천과 관광 상품을 결합했다. 북해도와 도쿄, 오사카로 떠나는 상품부터 야마구치 우베와 돗토리, 시코쿠의 다카마쓰 등 일본 소도시로 향하는 특별 전세기 상품도 마련했다.
내년 1월에만 만나볼 수 있는 야마구치 우베 2박3일·3박4일 상품은 아시아나항공 특별 전세기로 떠날 수 있다. 전 일정 온천 호텔 숙박으로 구성했다. 낮에는 벳푸, 유후인 등 규슈 여행을 즐기고 저녁에는 온천 호텔에서 온천욕을 하며 특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 가격은 89만9000원(각종 세금 포함)부터다.
설 연휴를 앞둔 내년 1월26일과 27일 한정으로 출발하는 돗토리 상품은 3박4일 일정이다. 매일 밤 다른 숙소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치유 온천'이라 불리는 미사사 온천부터 프라이빗 전세탕을 보유한 온천 료칸까지 다양한 온천의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159만9000원(각종 세금 포함)부터다.
설경으로 잘 알려진 북해도 삿포로에서는 2월4일부터 11일까지 눈 축제를 뜻하는 유키마츠리가 열린다. 2월 1~24일까지는 얼음 축제인 시코츠호 효토마츠리도 예정돼 있어 온천과 함께 여러 겨울 축제에도 참여해 볼 수 있다. 북해도 상품은 3박4일 일정으로 가격은 119만9000원(각종 세금 포함)부터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추운 겨울 일본 곳곳에 있는 다양한 온천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도록 특별 상품을 마련했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온천은 물론 다양한 관광지를 알차게 볼 수 있게 구성해 휴식과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