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우리금융지주 이사회가 우리은행장 교체를 결정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우리금융 이사들은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열린 정례 이사회에서 조 행장 연임이 어렵다는 데 뜻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행장은 지난해 7월부터 우리은행을 이끌어 왔으며 임기는 오는 12월 31일 만료된다.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과 관련해 조 행장은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우리은행은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350억원 규모의 대출을 부당하게 내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조 행장이 부당대출을 인지하고도 금융 당국에 즉시 보고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적용,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차기 행장 후보는 다음주 중으로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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