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병 지속적 협력 ‘바이오헬스 포럼 운영협의체’ 발대식 개최

부산의 미래산업으로의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해 2024 BIG바이오 헬스포럼이 개최됐다. 사진=부산테크노파크 제공
부산의 미래산업으로의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해 2024 BIG바이오 헬스포럼이 개최됐다. 사진=부산테크노파크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양준모 기자]부산테크노파크 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지난 21일 롯데호텔에서 부산시 주최로 ‘바이오경제 시대를 여는 글로벌 바이오헬스 허브도시 부산’이라는 주제로 2024 BIG 바이오헬스 포럼(바이오헬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포럼에서 산⸱학⸱연⸱병⸱관 전문가들이 지역 기반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부산 미래 성장 동력으로써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강대희 부산시 바이오헬스 정책고문의 ‘지역의료혁신 및 부산 바이오헬스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이 진행됐다. 미래의료는 디지털헬스케어 중심으로 재편돼 디지털 헬스케어의 중요성이 가속화 될 것이라며, 이 포럼이 부산 디지털 신산업도시로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2부 행사는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돼 ‘부산 바이오헬스 미래를 위한 전략’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정형구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정책연구본부장은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 특화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병원 중심의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 기능 구성안을 소개하며 클러스터 병원 중심의 다양한 의료특례, 첨단시설 구축과 의료서비스 제공, 의료 및 라이프로그 데이터 생산과 구축, 실증공간 활용으로 다양한 사용자 확보가 필요함을 언급했다.

신수호 부산테크노파크 라이프케어기술단장의 ‘부산 헬스케어 산업 현황 및 산업성장 활성화 방안’으로 주제발표를 이어갔다. 부산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서부산의 헬스케어 클러스터 집적화, 동부산은 첨단의료치료제 생산 기지 조성이 필요하며, 디지털 헬스케어와 첨단의학 치료제 혁신 역량이 있는 앵커기업 유치, 디지털 헬스케어 첨단의학 치료제 국책사업 유치로 기업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배수현 부산연구원 미래전략기획실장은 ‘퀀텀점프를 위한 지역기업 유치전략 및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글로벌 기업도시 및 혁신클러스터 사례와 국내 혁신 클러스터 사례를 소개하며,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부산시 5대 혁신클러스터로 마운틴밸리(동남권 방사선의 과학산단), 수영강벨트(센텀-반여-석대), 스타트업 벨트(서면-문현-북항), BOOST 벨트(센텀-북항-영도), 낙동강벨트(사상-장림-EDC스마트시티) 조성의 필요성과 방안을 언급했다.

부산은 현재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사업인 부산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의 추진을 통해 미래의료서비스 구현을 위한 ‘개인맞춤형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 ‘미래형 의료시스템 실증 도입’을 구축하여 의료서비스 산업 전반적인 영역에서 다양한 신시장을 만드는 데 최적의 여건을 제공하고자 노력중이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육성이 고령화와 지역인구 유출 등 부산이 직면한 현실에 대응할 수 있는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산⸱학⸱연⸱병 각 주체별 의견을 수렴해 부산이 '글로벌 바이오헬스 허브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포럼이 부산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허브도시로서 부산 바이오헬스 산업 현황을 진단하고 산⸱학⸱연⸱병 혁신 역량을 결집해 지속적인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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