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중국이 한 편의점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들의 예의 바른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중국에서 화제다.
최근 중국의 여러 소셜미디어에 지난달 26일 오후 10시30분께 한국인 여성 세 명이 중국의 한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편의점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세 사람은 여러 봉투에 나눠 담아야 할 만큼 많은 물건을 편의점 계산대 위에 올려놨다.
점주가 이들에게 “한국인이냐”라고 묻자 세 사람은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휴대전화의 번역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 간단한 중국어로 의사소통하며 구매를 마친 후 자리를 떠났다.
현지 누리꾼들은 사이에서는 이들이 점주를 향해 허리를 숙여 여러 차례 인사를 건네며 예의 바른 모습을 보인 것에 주목했다.
이와 관련해 한 유튜버는 “중국에는 이러한 인사 예절이 존재하지 않다 보니 중국인 사장은 그저 미소만 짓고 있었다”며 “이 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너무 예의 있는 한국 미녀들로 인해 쑥스러워진 사장’이라는 제목을 달았다”고 전했다.
영상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마카오에서 한국인과 일본인을 만난 적이 있는데 정말 예의가 바르더라”, “한국 여성이 내게 길을 물어본 적이 있는데 길을 건넌 후 정말 내게 허리를 굽혀 인사하더라”, “과연 선진국의 국민답다”, “한국의 예절은 우리가 본받을 필요가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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