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접목한 재활 솔루션 개발 착수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아이티센은 모터 저항 기반 디지털 피트니스 솔루션 기업 ‘라잇웨잇’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유망기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2년간 최대 7억원의 R&D 자금이 지원된다.
아이티센이 팁스 운영사로서 추천한 1호 기업인 라잇웨잇은 아주대 전자공학과 출신 인재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창업기업이다. 일부 스포츠 선수들만 활용하던 과학적 훈련법을 일반 헬스 이용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 맞춤형 피트니스 솔루션을 탑재한 모듈형 디지털 피트니스 머신을 개발하고 있다.
라잇웨잇의 모듈형 디지털 피트니스 머신은 기존 핀로드(무게추) 기구들의 △세밀하지 않은 무게 조절 방식 △이용자가 직접 기록하지 않으면 버려지는 운동 데이터 등을 개선하기 위해 고안된 솔루션이다.
1kg 단위로 무게 설정이 가능하며, 운동량뿐만 아니라 가동 범위, 운동 속도 등의 데이터로 운동 정확도까지 기록해 리포트로 제공한다. 이렇게 측정된 운동 수행 능력은 인공지능(AI)이 분석해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까지 코칭 가능하다.
라잇웨잇은 이번 팁스 과제를 통해 자사 모듈형 디지털 피트니스 머신에 AI 기술을 결합시켜 재활 시장에 접목함으로써 부족한 국내 재활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고령 사회 진입과 더불어 스포츠 활동 인구 증가 등으로 인해 재활 및 피트니스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라잇웨잇은 이번 팁스 과제 선정을 계기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강진모 아이티센 대표는 “아이티센이 첫 팁스 기업을 배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이티센은 라잇웨잇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