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일 NH-Amundi자산운용 채권운용 부문장(왼쪽)과 구종회 미래에셋증권 법인솔루션 부문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한수일 NH-Amundi자산운용 채권운용 부문장(왼쪽)과 구종회 미래에셋증권 법인솔루션 부문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제1회 푸른씨앗(중소기업퇴직연금)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푸른씨앗 전담운용기관인 미래에셋증권과 위탁운용사들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금 수익률 증대 및 제도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푸른씨앗은 2022년 4월부터 시행된 제도로 근로복지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상시근로자수 30인 이하 사업장이 가입 대상이며, 사업주와 근로자가 납입한 부담금을 공동의 기금으로 조성·운영해 근로자 퇴직 시 퇴직금을 지급하는 국내 유일의 퇴직연금기금제도이다. 푸른씨앗에 가입하면 조건을 충족하는 사업주와 근로자에게 재정지원 혜택이 주어지고, 수수료 면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자산운용은 푸른씨앗 전담 운용기관으로 제도 시행 후 지난달 말까지 누적수익률 13.29%(세전), 지난해 6.97%(연, 세전)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우수한 퇴직연금 노하우와 운용 전문성을 바탕으로 양 기관이 시너지를 발취하며 좋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달 말 기준, 푸른씨앗 적립금 규모는 7433억원이며, 가입 사업장수와 근로자수는 각각 2만803개소, 9만5970명에 이르고 있다. 제도 시행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수익률이 입소문을 타며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유승선 미래에셋증권 OCIO솔루션본부장은 "은퇴 후 안정적인 삶을 위해서는 퇴직연금 수익률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 푸른씨앗은 꾸준히 유입되는 자금을 바탕으로 적립식 투자를 실시하고, 글로벌 우량자산에 분산투자 해주기 때문에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달성할 수 있다"며 "운용성과 제고를 통한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든든한 노후준비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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