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리스영암과 ‘전남 알파에너지프로젝트 사업화 추진전략·시행방안’ 계약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서울과기대 교수창업기업인 와트아이솔루션㈜가 전남 알파에너지프로젝트 사업화 1단계 추진전략과 시행방안을 마련하기로 계약했다.
와트아이솔루션 황우현 교수는 지난 27일 ㈜쏠리스영암과 ‘전남 알파에너지프로젝트 사업화 1단계 추진전략과 시행방안 수립’ 계약을 체결했다.
쏠리스영암은 전남 알파에너지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올해 4월부터 주민동의를 얻는 활동을 개시했다. 2027년까지 5조 원을 투자해 총 3.12GW의 재생에너지를 설치한다. 최근 전남 지역에 전력계통망이 부족해 신규 태양광사업 중단 사태가 벌어지고 발전 출력제약도 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쏠리스영암은 서울과기대 교수기업인 와트아이솔루션과 계약을 체결하고 문제해결에 나선 모양새다.
와트아이솔루션의 연구총괄기획책임자인 황우현 교수는 한전 출신으로 각종 재생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을 재임하며 풍력 O&M 사업을 내재화해 제주에너지공사를 적자의 늪에서 건져 올렸으며 서울과기대 교수를 역임하며 재생에너지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있다.
그는 한전 시절 독립형-계통연계형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을 개발해 제주도가 2030 탄소제로아일랜드를 선언할 수 있는 기술적 배경이 됐다. 전남 알파에너지프로젝트도 재생에너지와 함께 전력수요처를 확보하며 마이크로그리드로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 마이크로그리드는 전력을 자체적으로 생산해 자체적으로 소비하는 전력시스템이다.
전남 알파에너지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해안가 간척지로서의 염해 특성을 고려하고 여름철 폭염이나 겨울철 혹한으로 수온 상승과 한파 등 양식피해 발생 해소 방안도 강구해야하는데 황 교수의 재생에너지 솔루션인 마이크로그리드를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전남 알파에너지프로젝트엔 40만 평 규모의 스마트팜과 헬스케어, 스마트에너지타운 모델 적용이 검토되고 있다. 염해간척지를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기잠 스마트미래도시를 구상되고있다. 이를 휘해 지역주민에게 생산된 전기의 할인공급 등 수익공유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황우현 교수는 “이 사업이 민간주도로 지역 상생 사업을 추진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6개월간 사업에 필요한 법, 제도, 조례 분석과 전력망 최적 연계방안과 접속 가능 시기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라 추진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