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신지연 기자]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재산 피해가 38억원으로 추산됐다. 피해액 산정 기준에 따라 추후 보상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16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액은 부동산 약 24억원, 차량과 동산 등 기타 자산 약 14억원으로 집계됐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로 손상된 건물 설비와 차량 등만을 대상으로 감가상각 등을 반영해 최종 집계했다”며 “아파트 관리 보험사가 자체적으로 산정하는 피해 금액과는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화재는 지난 8월1일 오전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벤츠 전기차에서 시작됐다. 화재는 인근 차량으로 급속히 번지며 대규모 피해를 초래했다.
당시 차량 87대가 전소됐으며, 783대는 그을음 피해를 입었다. 또한 아파트 전기 배선과 수도관 등 주요 설비도 망가지거나 파손됐다.
신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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