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소미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수도방위사령부 휘하 부대를 국회에 투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이 구속됐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16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의 혐의를 받는 이 사령관에 대해 도망과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이 사령관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김용현(구속) 전 국방부 장관의 지휘에 따라 수방사 예하 군사경찰단과 1경비단 소속 병력 총 211명을 국회에 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사령관이 소환조사에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3일 오후 9시께 체포한 뒤,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번 구속으로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된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되며, 검찰은 국회 군 투입 경위와 지시 체계 전반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김소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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