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대조A2·남양주 지금도농3구역 시공권 확보…3600억 규모

서울 은평구 대조A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사진=한신공영
서울 은평구 대조A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사진=한신공영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하수 기자] 한신공영이 연말 수도권에서 재개발‧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잇달아 확보했다.

한신공영은 이달 들어 서울 은평구 대조A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과 경기 남양주 지금도농3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지금도농3구역 재개발사업은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4027-5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아파트 825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2557억원 규모다. 이 사업은 다산신도시와 도농생활권의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적 강점이 돋보인다.

서울 은평구 대조A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서울특별시 은평구 대조동 92-5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4층 4개 동, 아파트 35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1044억원 규모다.

해당 지역은 대중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난 11월 11일 서울시 제1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결과 ‘은평구 대조동 89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이 통과해 향후 용도지역 상향 등 다양한 사업성 개선이 기대된다.

이번 수주로 한신공영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잔고는 3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올해 3분기 공시기준 한신공영의 수주 잔고는 약 6조 1000억원으로 이번 신규 수주 고려 시 수주 잔고는 6조 5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클럽’에 가입한 한신공영은 올해에도 서울·수도권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어려운 건설경기 속에서도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수주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며, "특히 수익성이 우수하고 입지가 뛰어난 서울·수도권 및 역세권 중심의 도시정비사업에서 연이은 수주를 기록하며, 풍부한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성과는 내년 긍정적인 영업활동의 기반이 될 뿐만 아니라, 매출 및 영업이익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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