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통상환경 변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지속성장지원실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의결했다.

무협은 이번 조직 개편과 관련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통상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무역업계의 통상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지속성장지원실을 신설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신통상 이슈에 대응하는 조직으로, 환경·노동 등 통상 이슈에 대한 정보와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기존 신무역전략실 산하에 전담 연구조직인 '그린·공급망 파트'를 설치한다. 신통상 의제에 대한 분석과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

베트남 하노이와 브라질 상파울루,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각각 신규 사무소를 설치한다.

동시에 기업 진출 수요가 높은 유망시장을 'KITA 포스트'로 지정, 현지 관계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한 수출 마케팅 지원 및 시장 정보 사업을 시작한다.

차세대 전시 산업 육성을 위해 '마이스(MICE) 기획실'도 신설한다. 한국종합무역센터 등 협회 자산 운용 및 투자 관리 효율화를 위해 '자산관리본부'도 새로 설치한다.

이날 협회는 신임 전무이사로 장석민 경영지원본부장(상무)을 선임하고 상무보 2명을 새로 임명하는 등 임원 인사도 냈다.

신임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장상식 동향분석실장이,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정희철 미주실장이, 자산관리본부장은 고범서 감사실장이 각각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