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NS 캡처
사진=SNS 캡처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신지연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서 기장의 마지막 모습으로 추정되는 순간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일 X(엑스·옛 트위터) 등에는 사고 직전 기장이 비행기 콕핏(조종석)에 앉아 마지막 순간까지 비행기를 멈춰 세우려고 분투했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영상 속에는 콕핏 유리창 안쪽으로 기장이 팔을 쭉 뻗어 머리 위쪽 패널을 만지려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을 올린 A씨는 “사고기 기장님의 마지막. 그 최후의 순간까지 콕핏 패널에 손이…”라며 “당신은 최선을 다하셨으리라 믿는다”라고 적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최선을 다한 흔적이 보여 마음이 아프다” “본인의 모든 경험을 쏟아내 최선을 다하셨을 것” “나도 이것만 보였다. 최선을 다하시고 충격 대비를 위한 자세를 취한 것 같다” “손쓸 틈 없이 일어난 폭발에 너무 마음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주항공 참사 여객기 기장 한씨(45)는 공군 출신으로 6800시간이 넘는 비행 경력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으로, 동료들 사이에서 비행 실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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