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현 상대로 2회 15호, 5회 16호 홈런 가동
박병호는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송창현의 초구 시속 134km짜리 몸쪽 높은 직구를 통타, 중견수 뒤를 넘어가는 초대형 솔로 홈런(비거리 135m)을 쏘아 올렸다.
앞서 박병호는 2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한화 선발 송창현의 5구째 시속 136km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비거리 125m)를 터뜨렸다.
이로써 박병호는 15, 16호 홈런을 나란히 쏘아 올리며 홈런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홈런 공동 2위 그룹 칸투, 홍성흔, 나성범(이상 11홈런)과의 격차는 어느덧 5개까지 크게 벌어졌다.
또한 박병호는 지난 5일 KIA전에서 솔로 홈런과 투런 홈런을 차례로 쏘아올린 이후 올시즌 두 번째로 멀티포를 터뜨리는 진가를 발휘했다.
한편 경기는 6회초가 진행 중인 가운데 넥센이 3-1로 앞서있다.
한국아이닷컴 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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