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마산 SK전에서 6회말 역전 홈런 작렬...6경기만에 홈런포 가동
이호준은 2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1-1로 팽팽히 맞선 6회말 승부를 뒤집는 시즌 9호 역전 3점포를 터뜨렸다.
올시즌 이호준은 2할7푼6리 8홈런 34타점으로 NC의 4번타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 지난 18일 잠실 두산전에서도 5타수 2안타(2루타 2개)로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앞선 두 타석에서 모두 잘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가며 아쉬움을 삼켰던 이호준은 결국 3번째 타석에서 타구를 담장밖으로 넘겼다. 지난 13일 마산 KIA전에서 시즌 8호 홈런을 터뜨린 이후 6경기 만에 나온 9호 홈런이다.
이호준은 1-1로 맞선 6회말 1사 주자 2,3루 풀카운트에서 채병용의 6구 시속 136km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 홈런(비거리 120m)을 뽑아냈다.
이호준의 3점 홈런으로 경기는 NC가 4-1로 역전했다.
한국아이닷컴 조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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