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의 촉망받는 유망주… 지난해 맨유소속으로 프로 데뷔전 치러

'영건' 아드낭 야누자이가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AFPBBNews = News1
19세의 어린 나이에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아드낭 야누자이(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벨기에 대표팀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야누자이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벨기에 헹크의 크리스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참석해 "이번 훈련을 통해 대표팀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 목표"라며 "경쟁이 없는 축구는 생각할 수 없다. 대표팀의 분위기는 최고"라고 말했다.

야누자이는 다양한 국적을 선택할 수 있어 어느 나라의 국가대표로 나설지 관심이 쏠렸다. 그는 벨기에에서 출생했지만 아버지는 알바니아 국적을 가지고 있으며, 어머니는 크로아티아와 코소보의 이중 국적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조부모는 터키, 세르비아 국적을 가지고 있으며, 만 18세부터 영국에 5년 이상 거주하면 잉글랜드·웨일스·스코틀랜드·북아일랜드 중 한 팀에서 뛸 수 있었다.

코소보와 벨기에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맞아 야누자이에게 대표팀 소집을 요청했지만, 그는 두 나라의 제안을 모두 거절하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뛰기 위해 귀화를 추진했다. 그러나 지난달 돌연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벨기에를 선택하며 논란을 종결지었다.

16살이던 2011년 맨유 유스팀에 입단한 야누자이는 지난해 10월 선덜랜드전에서 2골을 넣으며 맨유 사상 최연소 '1경기 2골 기록'을 세우기도 한 촉망받는 유망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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