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씻어나온 오뚜기쌀 가바백미'… 가바 함량이 일반 백미 대비 약 10배

혈압 상승 억제, 기억학습 촉진에 도움… 맛·효능·친환경성 높여 '인기'

가바 함량을 10배 높인 오뚜기 '가바백미'. 사진=오뚜기 제공
[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최근 지역과 생산자, 효능을 앞세운 다양한 쌀 브랜드들이 출시되고 있다. 흑미나 잡곡 등 웰빙 쌀의 판매가 늘면서 한국인의 주식인 쌀이 영양가와 효능을 중시하는 제품군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오뚜기(대표이사·이강훈)가 출시한 ‘씻어나온 오뚜기쌀 가바백미’도 특별한 가바 성분이 함유되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씻어나온 맛있는 오뚜기쌀’은 전국 팔도에서 생산되는 쌀 가운데 가장 우수한 품종만을 엄선하여 오뚜기만의 제조 기술로 만든 고유의 명품 쌀이다.

‘가바'(GABA·Gamma Amino Butyric Acid)란 1952년 미국의 생화학자 유진 로버츠가 발견한 아미노산의 일종이다. 사람의 뇌에 존재하는 신경 전달물질로 혈압 상승 억제, 스트레스 완화, 기억학습 촉진 등에 도움을 주는 자연 성분이다.

오뚜기가 국내 최초의 벼 가공 기술로 탄생시킨 ‘씻어나온 오뚜기쌀 가바백미’는 가바 함량이 일반 백미 대비 약 10배, 일반 현미 대비 약 2.5배가 높다.

오뚜기는 '씻어나온 오뚜기쌀 가바백미'를 만들기 위해 높은 가바 생성률을 지닌 품종의 벼를 엄선하여 최적의 숙성 시간, 온도, 습도로 설정된 오뚜기의 가바 생성 장치에서 10시간 동안 숙성시킨다. 이 과정에서 배아(쌀눈)에 함유된 가바가 배유(백미)로 이동하게 된다. 가바현미를 도정한 가바백미를 만든 후 순간세척 과정을 거친다.

가바가 풍부한 가바백미는 식감이 거친 일반 현미를 싫어하는 소비자도 백미처럼 부드럽게 섭취할 수 있다. 백미의 맛 그대로 현미의 영양을 얻을 수 있으며 씹을수록 더욱 구수한 맛을 자랑한다.

‘씻어나온 오뚜기쌀 가바백미’는 물만 부으면 간편하게 밥을 지을 수 있다는 점도 바쁜 현대인들에겐 큰 장점이다. 쌀뜨물로 인한 환경 오염도 줄일 수 있는 친환경성을 고루 갖춘 제품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씻어나온 오뚜기쌀 가바백미는 환경친화적인 쌀로 별도의 과정 없이 물만 부으면 바로 조리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며 "오뚜기의 벼 가공기술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제품으로 밥맛이 뛰어나고 영양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부에 지친 수험생,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인, 숙면과 휴식이 필요한 주부, 기억력 유지가 필요한 노인 등이 먹으면 더욱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뚜기는 2004년 10월 ‘씻어나온 맛있는 오뚜기쌀’을 출시하며 국내 무세미(無洗米·씻지 않고 밥을 지을 수 있는 쌀)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했다. 오뚜기는 쌀 시장이 질적·양적으로 보다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국내 쌀 산업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무세미는 전국 팔도에서 생산되는 여러 쌀 중에서 우수 품종을 엄선해 독창적인 제조 기술로 만든 명품쌀이다. 이 쌀 출시 이후 오뚜기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광고를 전개하며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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