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행사는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국내서 처음으로 열린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열렸다.

행사엔 핀테크 기업과 금융사 등 기업 64곳이 참가했고, 54개의 부스가 꾸려졌다. 핀테크 관련 세미나도 20개가 열렸다. 금융위는 이번 행사에 총 1만3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이번 행사 중 5개 핀테크 업체가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총 300억원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금융감독원은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딜로이트와 핀테크 기업 해외 진출 지원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

한편, 방문자 중 101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박람회 자체에 만족한다는 응답률이 93.1%(매우 만족 58.3%·만족 34.8%)로 조사됐다. 행사를 통한 핀테크 이해도는 86.8%의 응답자가 '만족한다'(매우 만족 52.5%·만족 34.3%)고 답변했다.

이에 금융위는 내년 5월 말경 제 2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기간 건의된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사항과 핀테크 기업의 투자 유치·해외 진출 지원 방안 등을 향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