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택수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을 위해 오는 9월부터 협력사에게 지속가능경영 원칙에 대한 '행동규범 이행 서약' 제출을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지난 4월 ESG경영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의 일환이다.
SH는 지난 7월 전문가 자문을 통해 '협력사 행동규범'을 마련했고, 9월1일부터 공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도 촉구하기로 결정했다.
SH 관계자는 "행동규범은 자발적인 이행 실천을 권고하는 것으로, 페널티를 부여하는 등의 법적 의무를 강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동규범은 모두 6장으로 이뤄져 있으며, 근로시간 준수 등 근로자 인권존중, 산업안전과 보건, 폐기물 절감 등 환경보호, 그리고 부패방지와 개인정보보호 등의 기업윤리, 협력사 상생과 지역사회 공헌의 경영체계 등으로 구성돼 있다.
SH공사는 지난 30일 협력사, SH시민주주 등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인권경영 온라인 소통 공유회를 개최해 협력사 행동규범에 대한 제언을 청취하고 SH공사의 공급망 인권경영 지원방법을 논의하는 등 협력사 거버넌스를 강화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여러 이해관계자들을 아우르는 공급망에 지속가능 경영 제반 원칙을 동반 이행토록 공사가 적극 권고하기로 한 것은 공공기관으로서 선제적인 제언이라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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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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